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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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첫날2

부산영화제 첫날2

이번 여행의 숙소는 내가 예약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숙소, 특히 콘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한달 전부터 예약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모영화사에서 숙소를 잡아주신다 하여 띵가띵가 놀고 있다가 영화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이차저차하여 결국 1박은 해운대 글로리콘도 예약을 하고, 나머지 1박은 영화사 콘도에 꼽사리 껴서 자기로 했다. 글로리콘도는......잠깐 눈물 좀 닦고.....ㅠ.ㅠ......예전에 한번 자본 적이 있는데, 창문도 잘 안열리고, 바다전망이라면서 구석탱이에서 170도 각도로 째려봐야 겨우 바다 끝트머리가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그래서 아무 기대없이 갔는데...어라라, 우리 방 안에서 바다가 보이는 거다. 그것도 옆으로 째려볼 필요 없이 그냥, 창문 너머로 바로!! 숙소 창문 너

감천마을과 카페 유진 _ 부산영화제 첫날1.

감천마을과 카페 유진 _ 부산영화제 첫날1.

여행기는 처음엔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두번째만 되어도 "내가 이 짓을 왜 시작했나" 후회한다는 어떤 블로그의 글을 보고 100% 공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시작해본다. 2년 만에 가는 부산영화제. 일행은 총 6명. 그 중 4명은 KTX 동반석을 끊었고, 한 명은 비행기를 탔고, 나는 무궁화호를 탔다.^^ KTX의 속도에 적응된 몸으로 부산까지 5시간이 넘는 무궁화호의 시간은 매우 길었다. 실컷 자고 일어났는데도 평택, 가져간 책을 절반 넘게 읽었는데도 아직 김천. 뭐 그런 식이었다. 그렇게 아침 8시 5분에 서울역을 출발한 기차는 오후 1시 40분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휑하던 부산역 광장에는 뭔가 대형 구조물이 들어서 있고, 그 사이에 분수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나중에 돌아올 때 보니 저녁에는 조

[일드]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 40~50대를 위한 힐링 드라마

[일드]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 40~50대를 위한 힐링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오카타 요시카즈 극본 코이즈미 교코, 나카이 키이치 주연 후지TV 2012년 1분기 왼쪽의 이 얼토당토 않은 포스터와 제목 때문에 류의 불륜 드라마일 줄 알았다. 그래서 받아놓고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먼저 본 언니가 "보다 낫더라"고 했다. 헉... 이라니! 독신녀들이 모여사는, 그 담백하고 알콩달콩한 드라마 말인가? 그럴리가! 이게 그런 드라마였어? 그렇게 해서 보게 된 이 드라마, 첫회 첫 장면에 잔잔한 나레이션이 흐른다. 좀 허세스럽다. 음...아무리 봐도 류는 아닌 것 같은데... 다행히도 그 나레이션은 첫회 처음과 마지막회 마지막에만 나온다. 어떤 부분은 과도 닮았다.

부산영화제 예매전쟁

작년 한해 부산영화제를 걸렀다. 부산은 매년 다이나믹하게 바뀌긴 하지만, 영화의 전당이 완공된 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라 영화관들이 얼마나 어떻게 바뀌었을지 기대된다. 예매 전> 집행위원장이 바뀌어서 그런지 일본영화와 중국영화가 거의 전멸되다시피 없어졌다. 그래서 올해는 그냥 한국영화에 올인하기로 컨셉을 잡았다. 가는 요일 중 일요일 예매하기가 제일 힘든데 일요일에 장동건의 나 류승범의 중 하나만 걸려라 했다. 월요일에는 4편 중 무려 3편이 한국영화인데 아마도 월요일이니까 괜찮을 거다 싶었다. 그렇게 미리 휴면계정으로 있던 한메일도 청소하고 예매페이지도 따로 즐겨찾기 등록하고 준비를 마쳤다. 예매 후> 8시 52분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한예슬의 변신 <티끌모아 로맨스>

한예슬의 변신 <티끌모아 로맨스>

티끌모아 로맨스 김정환 각본, 감독 한예슬, 송중기 출연 2012. 9. 17. 스마트폰으로 처음 본 영화.^^;;; 밤에 불끄고 이부자리에 드러누워 보면서 "아...이래서 사람들이 책을 안읽고 스맛폰만 들여다보고 있는구나!" 했다.ㅋㅋㅋ 나는 주로 이부자리에서 책을 읽는데 그러려면 형광등을 켜놔야 하고, 졸려서 책을 덮은 뒤에도 일어나서 불을 꺼야 하니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스맛폰은 불 꺼놓고도 잘 보이니까 보다 졸리면 자면 그뿐. 물론 책보다 화면도 밝고 동영상이라 잠 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있다. 이 영화는 내가 몇년 전에 썼던 시나리오와 거의 흡사한 컨셉이라 개봉하면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별로 흥행도 못했고 재미없다는 말을 들어서 결국 이제까지 안보다가,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