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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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좋았던 <이웃사람>
이웃사람 강풀 원작 김휘 각본, 감독 김윤진, 마동석, 김새론 출연 2012. 8. 27. 홍대 롯데시네마 강풀 원작의 영화는 거의 다 봤다. 워낙 만화가 특출나서 영화로 만들어진 다음에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런 평을 듣다 보면 의외로 괜찮을 때가 많다. 나 같은 영화는 정말 좋았고, 다들 욕하던 도 나는 재미있게 봤다. 역시도 먼저 본 사람들이 혹평을 했고, 심지어는 이 영화의 스태프로 참여한 지인도 그렇게 재밌지는 않을 거라고 했는데, 나는 재미있게 봤다. 중간에 펑펑 울기도 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웹툰 을 본지가 오래되어 잘 기억이 안나서', 그리고 '이

트레일러에 사는 <로제타>
로제타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에밀리 드켄, 파브리지오 롱기온 주연 2012. 8. 25. 부천 사는 언니가 외장하드를 들고 가버리는 바람에, 컴퓨터 하드에 보지 않은 채로 남아있던 단 한편의 영화인 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다르덴 형제의 작품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다르덴 형제의 영화가 좋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으나, 유럽 영화(이 영화는 벨기에 영화라고)가 엔간하면 재밌기 쉽지 않은 관계로, 특히나 칸영화제 수상작은 더욱 수상하여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아무 것도 볼 것 없던 주말에 울며 겨자먹기로 봤던 것이다. 역시나, 예상했던 것보다 더 보기 힘들었다. 카메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고(핸드헬드 정말 싫어!!!), 영화 전체를 통털어 나오는

비 오는 날 공포영화 - 두 개의 달
두 개의 달 김동빈 감독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라미란 출연 2012. 8. 20. 비오는 날 여자 둘이서 불 꺼놓고 공포영화 봤다. 시작하자마자부터 왜 본다고 했을까 곧바로 후회했는데, 뒤이어 비까지 어찌나 내려주시는지 공포영화 보기에 딱 좋은(?) 분위기였다. 숲 속의 외딴 집 창고 안에서 세 명의 남녀가 깨어난다. 고등학생 인정, 백수 석호, 공포소설가 소희. 그들은 자신들이 왜 여기에 갇혀 있는지 기억이 안난다. 다행히 창고 문이 열려 밖으로 나가보지만 숲에는 마을로 통하는 길이 없다. 결국 집 안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기로 하지만, 어디선가 자꾸 소리가 나고, 결국 집 바깥에서 미친 여자 하나를 만난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하는데 기억이 살아날수록 고통스럽기만 하다.

드라마 잡담 _ 비슷한 드라마
이라는 일본드라마를 봤다. 처음에는 도플갱어 이야기로 시작했으나 3~4회 만에 쌍둥이였음이 밝혀지는 일종의 복수극이다. 1인2역을 한 타케이 에미라는 여주인공이 같은 얼굴인데도 워낙 다른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를 잘 해서, 내용은 기대보다 못했지만 끝까지 봤다. 결국 두 여자 중 어느 누구도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게 포인트라면 포인트. 그런데 일요일 아침밥 먹으면서 항상 보는 '해피타임'에서 예전 드라마 중 라는 드라마를 소개해줬다. 최수종, 오현경 등의 호화캐스팅이었는데, 초반 설정은 단막극 같았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커졌다. 재벌 2세 남자가 트럭과 속도경쟁을 하다 가드레일을 넘어 추락하고 차는 폭발한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그가 얼마만에 발견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신조 다케히코 감독 미야자키 아오이, 타마키 히로시 출연 2012. 8. 16. 달달한 첫사랑 주간인가... 연달아 이런 영화를 보게 되네. (이하 스포일러 있음) 에서 이연희가 사랑을 하게 되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뛰어서 죽는 병을 앓아서 사람 실소 터지게 하더니 는 그 변주쯤 되는 어른으로 자라면 죽게 되는 병이라는 설정이 나와 역시 실소를 자아낸다. 돌이켜보면 도 그랬던 것 같고, 도 그랬던 것 같은데...그런 설정이 매력적인 건 알겠지만, 실제로 없는 병을 만들어서 끌어다 붙이니 아무래도 객쩍고 우스워 보인다. 이 설정만 아니었으면 나는 이 영화에 엄청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