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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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 – 스릴러 연상, ‘아무르’-‘메멘토’ 합친 듯

※ ‘아무르’와 ‘더 파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시달리는 아버지 ‘더 파더’는 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이 본인이 집필한 2012년 작 희곡 ‘Le Père(아버지)’를 직접 각색해 영화화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는 안소니(안소니 홉킨스 분)와 딸 앤(올리비아 콜먼 분)의 부녀 관계를 묘사합니다. 앤은 런던의 자신의 집에 도우미를 고용해 안소니와 함께 살려 하지만 도우미들이 안소니의 괴팍함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는 일이 반복됩니다. 남편 폴(루퍼스 슈얼 분)과 함께 파리로 이사하려는 앤은 안소니를 어찌할지 고심합니다. ‘더 파더’는 노환에 시달리는 노인과 가족의 고통을 묘사한다는 점에서 2012년 작 ‘아무르’와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무르’의 결말에

[링크] LG 트윈스 2020년 관전평

[관전평] 5월 5일 LG:두산 개막전 - ‘차우찬-김현수 맹활약’ LG 8-2 완승 [관전평] 5월 6일 LG:두산 - ‘송은범 2.1이닝 9피안타 5실점’ LG 2-5 패배 [관전평] 5월 7일 LG:두산 - ‘정근우 2실책’ LG 3-9 완패 [관전평] 5월 8일 LG:NC - ‘윌슨 4.1이닝 7실점’ LG 3연패 [관전평] 5월 10일 LG:NC - ‘0-6을 10-8로’ LG 대역전승으로 3연패 탈출 [관전평] 5월 12일 LG:SK - ‘라모스 역전 홈런’ LG 9-5 승리로 2연승 [관전평] 5월 13일 LG:SK - ‘임찬규 6이닝 무사사구 1실점’ LG 3연승 [관전평] 5월 14일 LG:SK - ‘정근우 끝내기 안타’ LG, 18년 만에 SK전 스윕 [관전평] 5월 1

피닉스 – 결말 강렬한 여운, 다양한 해석 열어놓아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넬리(니나 호스 분)는 심한 부상으로 인해 얼굴을 성형 수술합니다. 남편 요하네스(로날드 제르펠드 분)의 행방을 찾아 나선 넬리는 술집 ‘피닉스’에서 그를 발견하지만 요하네스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요하네스는 넬리의 유산을 노립니다. 피닉스처럼 부활한 넬리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2014년 작 ‘피닉스’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패망 후 수용소에서 생존한 유대인 여성의 행적을 묘사합니다. 제목 ‘피닉스(Phoenix)’는 넬리가 요하네스를 찾아내는 술집 이름이지만 불 속에 비견되는 사지에서 부활해 생환한 불사조와 같은 넬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연말 개봉된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최신작 ‘운디네’가 물의 정령을

분노의 질주 4DX – 아날로그적인 ‘카 액션 가족’의 원점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고성능 차량 3대를 활용한 정체불명의 강도단이 대형 트럭의 화물을 강탈하는 사고가 빈발합니다. LA 경찰 브라이언(폴 워커 분)은 정체를 숨긴 채 폭주 레이서 도미닉(빈 디젤 분)과 그의 여동생 미아(조다나 브루스터 분)에게 접근합니다. 브라이언의 상관은 도미닉과 그의 친구들이 강도단이라 의심하지만 브라이언은 부정합니다. 시리즈의 원점인 2011년 작 롭 코엔 감독의 2011년 작 ‘분노의 질주’가 4DX 포맷으로 재개봉되었습니다. 지난 5월 개봉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비롯해 외전을 포함한 10편의 시리즈의 첫 영화입니다. 향후 시리즈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도니믹, 브라이언, 미아, 레티(미셸 로드리게즈 분)가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서로를

캐시 트럭 – 묵직함 돋보이는 남성적 하드보일드 스릴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거액의 현금을 운송 및 보관하는 회사 포르티코의 차량을 의문의 갱단이 습격해 포르티코 직원 2명, 민간인 1명이 살해되고 현금이 강탈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포르티코에 입사한 신입 직원 H(제이슨 스태덤 분)는 팀장 불릿(홀트 맥칼라니 분)과 짝을 이뤄 현금을 운송합니다. 운송 업무 도중 강도들의 습격을 받자 H는 홀로 습격자들을 모두 살해하고 현금을 지켜냅니다. 무자비한 하드보일드 가이 리치 감독의 ‘캐시 트럭’은 2004년 작 동명의 프랑스 영화 ‘Le Convoyeur’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원제는 ‘남자의 분노(Wrath of Man)’이지만 한국 개봉명은 ‘Le Convoyeur’의 영어권 개봉명인 ‘Cash Truck’을 따랐습니다. 제목 ‘남자의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