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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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는 ‘신포도’가 아니다

아시아시리즈는 ‘신포도’가 아니다

오늘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2 아시아시리즈가 개최됩니다. 한일 클럽챔피언십 등으로 간소하게 치러진 2009년과 2010년까지 포함하면 2005년 시작해 어느덧 8년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작년까지 거행된 대회와 이번 아시아시리즈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첫째,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는 사실입니다. 작년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된 2011 아시아시리즈에서는 중국이 불참한 대신 호주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중국과 호주의 팀이 모두 참가해 5개국 6개 팀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일정상 6개 팀이 풀 리그를 벌이지 않고 3개 팀 씩 2조로 나눠 예선을 벌인다는 점입니다. (사진 : 대만에서 개최된 2011 아시아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삼성) 둘

LG, 수비력 향상시켜 ‘짠물팀’ 거듭나야

LG, 수비력 향상시켜 ‘짠물팀’ 거듭나야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 것이 LG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이 될 거라 예상한 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LG는 2012년까지 매년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채 10년을 허송세월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가 2013년에는 과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인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2012년 7위라는 순위가 말해주듯 현재의 전력이 약한데다 스토브리그에서 외부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기보다 기존의 FA 및 외국인 선수들을 눌러 앉히는 것만으로도 버겁기 때문입니다. 2012 시즌 LG의 팀 타율은 0.261로 전체 3위였습니다. 집중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타 팀에 크게 뒤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팀 평균 자책점은 4.02로 8

LG, ‘전력 보강’커녕 ‘전력 유지’ 가능할까?

LG, ‘전력 보강’커녕 ‘전력 유지’ 가능할까?

스토브리그가 찾아왔습니다.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아시아시리즈를 남겨놓고 있지만 각 팀이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인선하는 등 스토브리그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스토브리그의 최대 과제는 역시 전력 보강입니다. 한 시즌 동안 드러난 약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하지 않으면 매년 발전하는 리그 수준에 발맞추기 어렵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하위권을 기록했던 팀이라면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은 필수입니다. 2012 시즌 7위로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가 내년 시즌에는 4강을 넘보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LG가 올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은커녕 전력 유지는 가능할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진 : LG 정성훈) 우선 정성훈과 이진영이 FA 자격을

아르고 - ‘꿈의 공장’, 생명을 구하다

아르고 - ‘꿈의 공장’, 생명을 구하다

1979년 독재자 팔레비의 망명을 미국이 승인하자 분노한 이란 민중은 미국대사관을 습격합니다. 6명의 대사관 직원은 몰래 뒷문으로 빠져나와 캐나다대사관에 숨지만 발각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CIA 요원 토니(벤 애플렉 분)는 3류 SF 영화 ‘아르고’를 촬영한다는 명분 하에 이란을 방문해 6명의 대사관 직원을 탈출시키려 합니다. 밴 애플렉이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아르고’는 동명의 SF 영화 각본을 활용해 격렬한 반미감정에 들끓는 이란에서 미국인들을 탈출시켰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입니다. 오프닝에서는 익히 알려진 워너 브라더스의 이니셜을 딴 로고가 아니라 워너 브라더스의 텔레비전 로고를 활용하고 실제 TV 뉴스 장면을 삽입해 다큐멘터리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실화임을 강조합니다. 결말에는 극중

순위 고착화, 프로야구 흥행 ‘빨간불’

순위 고착화, 프로야구 흥행 ‘빨간불’

2012 프로야구는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및 한국시리즈 2연패로 귀결되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은 페넌트레이스에서만 사상 최초로 7백만 명을 돌파해 1982년 출범 이후 가장 뜨거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가 설정한 목표가 달성된 것입니다. 프로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를 넘어 국민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프로야구 흥행은 전반기에 비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잦은 우천 취소를 야기한 불순한 날씨, 해외 복귀 선수들의 부진 등 다양한 요인들을 꼽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4강이 일찌감치 고착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화는 개막 2연전 전패로 시작해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LG는 6월 중순까지 5할 승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