保證手票

Sources

Posts

271 posts

라이프 오브 파이

保證手票|2013년 1월 11일

1. 엊저녁에 집사람과 둘이 3D IMAX로 봤다. 영상은 좋았고, 3D 효과도 괜찮았다. 2. 원래는 볼 생각이 많지 않은 영화였다. 원작 소설에 대해 오래 전부터 돌던 출판사의 소개가 왠지 마뜩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망망대해의 보트 위에 호랑이와 둘이 있으면서 잡혀먹지 않는 스토리라니, 소설이라기에는 너무 현실성 없지 않은가? 현실성을 전제하지 않는 것이라면 소설이 아닌 우화라는 소리인데, 우화라는 장르는 나이 든 이후로는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왔었다. 하지만 영화를 하나 보고 싶은데 시간이 맞는 게 저것과 레미제라블밖에 없었고, 레미제라블은 소위 오리지널팀의 내한 공연 때 이미 그 지루함을 충분히 겪었던 데다가 앤 해서웨이라는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내가 매우 안좋아하는 여배우가 나온다는

Good gracious

保證手票|2012년 12월 31일

이유는 모르겠지만 빌보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Good gracious라고 할 때마다 머릿속에서 자동적으로 Good grief로 변환돼서 들렸다.

호빗 1부 : 뜻밖의 여정

保證手票|2012년 12월 31일

1. 48프레임은 눈이 피곤하다는 말들이 있었고, 3D는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효용성에 의문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디지털 자막판으로 봤다. 3D가 볼만한 부분도 있기는 있었을 듯. 2. 분량상 호빗은 반지의 1/10도 안되는 걸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반지를 3부작으로 만든 템포로 호빗을 3부작으로 만든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보고 나니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리지널 스토리를 많이 넣은 듯하다. 물론 거의 기억 못하기는 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트롤 에피소드와 골룸은 원작에 있었던 것 같지만 리벤델, 오크, 고블린 부분은 영화의 오리지널 아닌가 싶다. 아, 갈색의 마법사 역시. 네크로멘서도. 하지만 골룸 부분은 원작을 거의 그대로 재현한 것 같다. 3. 호빗이 3

주먹왕 랄프

保證手票|2012년 12월 30일

1. 집사람과 둘이 봤다. 여의도 IFC 몰의 CGV는 시설이 상당히 좋다. 의자 손잡이가 안올라가는 것만 빼면 아무 불만이 없다. 2. 페이퍼맨은 별로 마음에 드는 스토리가 아니었다. 스토리 먼저 말하자면, 그런 식으로 일은 안하고 회사 물품을 낭비한다면 안잘리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이후의 진행도 많이 억지스러웠다. 환상적인, 혹은 로맨틱한 분위기는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누구의 잘못일까? 그리고 남자 캐릭터는 아무리 봐도 우라사와 나오키가 연상됐다. 전형적인 디즈니 캐릭터는 절대로 아니었고... 3. 본론으로 들어가서, 랠프(왜 랄프라고 번역했을까?)는 대체로 재미있는 편, 펠릭스나 칼혼도 그랬다. 하지만 바넬로피는 감정을 이입하기 어렵게 얄밉고 억지스럽기만 해서, 그리고 목소리의 얄미움까지

스파이더 플랜트 맨

保證手票|2012년 12월 17일

1. 미스터빈 시리즈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이 주연한 14분짜리 단편 패러디 영화. 당연히 스파이더맨을 패러디한 거다. 2. 유튜브로 봤는데, 왜 찍었을까 싶게 독창성이 없다. 웃기는 포인트도 없고. 굳이 특징이 있다면 배트맨과 로빈이 악역이었다는 것 정도? 시간은 많이 아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