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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타키타니 トニー滝谷, 2004
요즘 계속 원작과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기분이 든다. 개인적으로 원작이 있는 영화들을 좋아하고 안좋아하고 그런 개념이 없었는데 요즘 나오는 영화 대부분이 원작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게 계속 신경 쓰기 시작했다. 왜 영화는 '원작이 없는 영화'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나마 아직까지 원작이 없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걸까) 여튼 또 원작이 있는 영화를 보았다. 그것도 보기 가장 두려운 '유명한 작가가 원작'인 영화다. 토니 타키타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느 해변에서 '토니 타키타니'라고 쓰여져 있는 티셔츠를 구입하고 난 후, 토니 타키타니라는 제목으로 소설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

도쿄트라이브 Tokyo Tribe, 2015
쇼미더머니 4 가 끝나고 이미 내 머릿속엔 힙합이야 ㅋㅋ이 기분을 이어나가고 싶어 극장에서 못봤던 도쿄트라이브를 보기로 했다힙합 그루브가 넘실거린다 ㅋㅋㅋ 근데 초반에 각자의 집단 소개해주는 장면까지는 참 좋았는데 말이다, 그 다음부터는 산만하고 정신없고 재미도 없고...그냥 힙합 그루브 느끼는 걸로 만족했다. 내용도 그닥 유쾌하지 않았고 보면서 기분이 더러워진 장면도 좀 있었고 등등근데 곳곳에 킹오파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킹오파 생각하면서 찍었나? 막 둘둘이 짝지어서 싸움하는거 보니 게임 속 캐릭터들도 생각나고 그랬다. 뭐 여튼, 킹오파든 뭐든 별로이긴 했다. 그냥 그랬다. 근데 이렇게 욕해도 지금 도쿄 트라이브 OST듣고있다 ㅋㅋㅋ 오래간만에 쿠보츠카 요스케도 보고

아메리칸 울트라 American Ultra , 2015
요즘에 영화관 가는 것도 완전히 귀찮아하는 내게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느낌의 영화가 나타나서 이런 게으름을 무릅쓰고 영화관에, 것도 개봉일에 맞춰서 다녀왔다. 제시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약간 병맛나는 영화를 찍었다는데 기대될 수 밖에 없었다. 영화관에 개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꽤 많았고 나처럼 모두들 시원한 병맛을 기대한 듯 보였다. 근데 아, 소소한 웃음이었다. 짧은 러닝타임처럼 영화가 가벼웠다. 근데 연기는 왜케 잘해, 제시 아이젠버그에게 딱 어울리는 역할이야 머리 긴 것도 잘 어울리네 하면서 보다가 나중엔 그 찌질한 얼굴이 잘 생겨보임 ㅋㅋ솔직히 기대했던 것보다는 굉장히 소소해서 아쉬웠지만 주인공들이 상큼해서 그나마 괜찮았고 중간중간 실소 나오게 하는 장면이 있어서 그걸로 다행. 그래도

리틀포레스트 2 겨울과 봄 (feat. 낫또)
다 좋았는데 끝부분이 너무 억지고 이상했다. 사실 내용은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지막이 왜그래, 좀 별로였다. 다 확 깨는 기분이었달까. 누가 좀 그 부분을 좋게 해석해서 설명해줬음 좋겠다. 이 영화에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싶지 않아- 그나저나 여기서 처음으로 해먹고 싶은 요리가 생겼다! 바로 낫또를 이용한 떡. 주인공이 그 떡을 먹으면서 계속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할 때, '이거다!' 싶었다.우리나라는 인절미나 가래떡이 있으니까 그것을 살짝 데워서 설탕과 간장을 섞은 낫또를 입혀서 먹으면 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적당히 응용해서 만들면 될 것 같고. 개인적으로 낫또를 정말 좋아하는데, 낫또는 집에 쟁여놓고 출출할 때 간식으로 자주 먹기도 한다. 일본에 가면 아침마다 편의점에 가서 낫또 김

파리 5구의 여인 La femme du Vème, 2011
오래전부터 내가 영화볼 때 나름 규칙을 정해 놓은 것이 있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원작이 있는 것이라면 꼭 영화부터 본다는 것, 그리고 영화가 원작이 있는데 개봉 전에 내가 원작을 읽었다면 그 영화 보기를 주저한다는 것. 특히 원작을 아주 재밌게 읽었을 때는 웬만하면 영화는 안본다. 반대로, 영화부터 보게 되었는데 영화가 아주 재밌었다면? 영화가 나에게 '큰 만족감'을 줬다면 딱히 원작을 찾아보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가 재미있어도 원작을 찾아보는 예외도 있다. '큰 만족감' 주지 않았을 때. 예전에 에단호크 주연의 을 보았다. 영화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이가 없었다. 일단 이 영화는 동명의 인기 소설이 있다고 들었다. 내용도 흥미로웠다. 어두침침한 파리를 배경으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