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타키타니 トニー滝谷, 2004
By 소요소요 | 2015년 9월 10일 |
요즘 계속 원작과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기분이 든다. 개인적으로 원작이 있는 영화들을 좋아하고 안좋아하고 그런 개념이 없었는데 요즘 나오는 영화 대부분이 원작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게 계속 신경 쓰기 시작했다. 왜 영화는 '원작이 없는 영화'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나마 아직까지 원작이 없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걸까) 여튼 또 원작이 있는 영화를 보았다. 그것도 보기 가장 두려운 '유명한 작가가 원작'인 영화다. 토니 타키타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느 해변에서 '토니 타키타니'라고 쓰여져 있는 티셔츠를 구입하고 난 후, 토니 타키타니라는 제목으로 소설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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