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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가렐 회고전 (feat. 새벽의 경계)

필립가렐 회고전 (feat. 새벽의 경계)

소요소요|2016년 2월 17일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필립가렐 회고전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다. 예전에 를 본 후 그 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유투브로 찾아보다가 을 접하고 그 장면들에 빠져 그렇게 국내 재개봉을 외쳤는데, 신기하게 필립가렐의 영화를 다 상영해 주는 곳이 서울에 생겼다니. 축복이었다 ㅎ필립 가렐의 영화라는 인식으로 처음 본 것이 였고 (그 전에 도 보았었는데...그땐 루이스 가렐때문에 본 영화였고; 그래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이번 을 본 후 필립가렐의 영화가 굉장히 궁금해졌다. 그러다 예전부터 보려고 마음 먹었던 까지 보고 난 후에는 얼마나 많이 삼청동에 왔다갔다

오 브라더, 오 시스터! 小野寺の弟 小野寺の姉, 2015

오 브라더, 오 시스터! 小野寺の弟 小野寺の姉, 2015

소요소요|2016년 2월 10일

연휴에 청소하면서, 음식 만들면서 수다 떨면서 TV틀어놓는 것처럼 틀어놓고 보기 좋은 영화였다. 설렁설렁 봐도 좋고 찬찬히 봐도 좋았을 것이다. 이 영화가 웬만한 영화보다 좋았다 그리고 인정하기 왠지 싫지만(다 가져서) 무카이 오사무는 정말 잘 생겼다...ㅋㅋㅋ얼굴 보고 있으면 설렘

줄리엣 비노쉬 (feat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줄리엣 비노쉬 (feat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소요소요|2016년 2월 6일

무미건조, 아무 느낌도 없던 영화에 줄리엣 비노쉬라는 배우 하나만을 던져놓고 찍은 세련되고 느린 촬영. 이것만으로 멋진 영화가 탄생할 수 있다. 내용적으로 아주 평범하지만 나는 줄리엣 비노쉬의 주름이 베어있는 얼굴 속 표정을 천천히, 섬세하게 찍어준 것 하나 만으로 이 영화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영화라도 줄리엣 비노쉬가 나온다면 그 영화는 이렇게 세련되어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스크린으로 본 그녀의 가슴께까지 파인 셔츠하며 슬픔을 머금은 미소, 목소리, 표정 등등 모든 것이 세련되고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 작은 화면에서 보면 그 감동이 분명 덜 하겠지. 영화관에서 봐야 할 영화다.정말정말정말 멋지다. 아 , 글고보니 줄리엣 비노쉬 얘기만 하느라 딴 여배

이웃집에 신이 산다 Le tout nouveau testament, 2015

이웃집에 신이 산다 Le tout nouveau testament, 2015

소요소요|2016년 2월 6일

원 제목이 '새로운 신약성서'라는데, 사실 원제로 한국에서 개봉했으면 더 안봤겠지 싶다. 그렇다고 라는 제목이 좋아서 본 것도 아니다. 뭔가 '박물관은 살아있다' 같은 느낌이잖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헐리우드 가족 코미디스러운 저 제목은 무슨 일이냐 ㅋㅋ 내용은 정말로 새로운 신약성서를 만드는 내용이긴한데, 프랑스 영화 중에서도 좀 아기자기하고 실뱅 쇼메 영화 보는 것 같긴 했다. 하지만 막 즐겁고 신나는 내용도 아니고 약간 칙칙했다. 소재는 참신했고 중간중간 인상깊은 장면들도 꽤 있었다. 영화 다 보고 나면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고. (되레 좀 훈훈) 근데 6명의 사도들이 사랑으로 수렴되는 건 대충 마무리하는 느낌도 든다.

공포

공포

소요소요|2016년 2월 6일

의 무서움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영화였다. 나는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잘 보지 않는데 (그러면서도 잔인한 영화들은 잘 봄. 그러니까 공포도 영혼을 무섭게 하는 공포영화를 말하는 것이다) 팔로우는 공포이면서도, 왠지 공포같지 않았다. 본 사람들도 대부분 안 무섭다고 말했고 되레 영상이 아름답고 볼만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용기를 얻어(?) 보았다. 결과는 참담. 안 무섭다고??? 난 너무 공포스러웠는데???어디선가는 일어날 수도 있을 '현실적 공포' 같았다. 내포된 이야기와 장면들이 어찌나 실감나던지. 보면서 많이 두려웠고 쫓아오는 '어떤 존재'들의 모습이 영화가 흘러갈수록 더 무섭게 느껴졌다. 결국 영화 본 후 잠 들때마다 그것들이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