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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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상상력을 자극하는 드라마

잃어버린 상상력을 자극하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2] 트레일러입니다. 저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1]을 보지 않았습니다. 나올 당시에도 제가 베이퍼웨이브에 심취한 상태였었지만, 그때 당시엔 제가 바쁘기도 했고 [기묘한 이야기]에 대한 평이 다소 엇갈리길래, 또 지뢰일까봐 안 봤습니다. 그래서, 트레일러도 안 봤어요. 그러다 유튜브 링크를 타고 [기묘한 이야기 시즌2] 트레일러를 보게 되었고, 말 그대로 기묘한 화면들 때문에 급 호기심이 갔습니다. 세계관이랑 드라마설정을 뜯어보았습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어버려서, 급기야 저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2]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80년대 이미지들의 [실마릴리온]같은 거에요. 아님 성서거나. 그 이상은 설명하

세기말의 뮤직비디오

세기말의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 보기 염세적이고 퇴폐적인 깡패 음악가 Carpenter brut와 세기말, 반기독교 주의 느낌의 아트가 만났다. 마치 기독교 좆까라고 말하는 듯, 거칠고 이단적이고, 사악하게 달려나가는 뮤직비디오. 이런 80년대 촌스런 음악 스타일이 현대 청년의 피를 끓게 만들 줄 누가 알았을까. 솔직히 베이퍼웨이브 표방한 뮤직비디오 중에 가장 맘에 드는데, 그 이유가 단순히 신나기 때문이다. 베이퍼웨이브를 유쾌하게, 혹은 패러디식으로 써먹은 것에 반에, 아예 이미지를 극단으로 밀어붙인 케이스이기 떄문. 로드리게즈가 폭주했을 때 이런 게 나오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심각하다. 반기독교를 상징하는 역십자를 (실은 아닌 거 앎. 다만 세간에 '반

아... 소녀전선....

아... 소녀전선....

어디서부터 써야할 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맥락을 정하기 힘들어요. 그러니까 그냥 파트별로 나눠버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아주 혼란스러워요. 그냥 혼란스럽다구요... 이 게임을 하면서 저는 처음에는 "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슬슬 멘탈이 나가더군요. 사실, 저는 가챠돌릴 떄 허접한 거 나올 때 멘탈이 나갈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 이외의 것이 발목을 잡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아무튼 저는 손 떼기로 했어요. 게임 자체가 답답했거든요. 1. 2중 바둑판 저는 소녀전선의 전장을 2중 바둑판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땅먹기 부류의 게임이고, 노드와 노드 사이의 땅을 먹을 수 있는 규칙이 있거든요. 그리고 유닛이 위치한 곳에 서

스노우맨 트레일러

스노우맨 트레일러

스노우맨 트레일러 해리 홀레 시리즈 최고의 평가를 받은 [스노우맨]의 영화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마이클 패스밴더, 레베카 페르구손, 샤를로트 갱스부르, JK시몬스, 발 킬머 출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보았을 때의, 떡밥을 잘 읽지 못해서 지루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차갑고 냉철한 분위기가 강했던 영화였어요. 이번에는 어떨 지 모르겠지만, 감독의 전작과 같다면 이번에도 차가울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하필 배경도 노르웨이의 설원인데, 연쇄살인마와의 대결이라니. 원작 시리즈가 묘하게 염세적인 분위기를 띈다고 하던데 (정확히는 완벽한 해피엔딩이 아님) 그런 점에서 하얀 [세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리즈가 갈수록 시리즈의 주인공이

100%핸드메이드어드벤쳐영화

100%핸드메이드어드벤쳐영화

[데이브, 미로를 만들다] 트레일러 골판지로 만든 미로가 폭주해서 미로에 진입한 이들을 가둔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저예산 독립영화로, 100% 핸드메이드 (...) 액션 어드벤쳐 영화를 표방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극장 개봉은 2017년 8월 18일 북미 개봉이고, 판타지 영화제 아니고서는 우리나라에서 볼 일은... 없겠죠?; 독특한 소재인데요. 유적탐험 액션영화 구조에 미셸 공드리 스타일을 끼얹은 느낌입니다. 느낌도 그대로일 것 같은데... 문제는 감독이 빌 워터슨이라는 겁니다. 이게 감독의 첫 작품인데, 조연출 한번 해본 것 빼고는 경력이 전무한 감독이라는 점이 이 영화를 걱정스럽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 감독은 배우 경력이 큰데요. 근데 배우로도 활약이 미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