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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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가소년살인사건

고령가소년살인사건

아무리 생각해도, 시대를 뛰어넘을 수 밖에 없는 걸작. 과언이 아닙니다. 초반부엔 흔한 명작 영화처럼 지루해서, 평론가들이 너무 과도하게 띄워준 영화가 아닌가 싶었는데, 2시간 넘어가면서 서서히 영화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하지만 심장을 궤뚫는 결말까지... 영화가 담아낸 주제는 현재진행형이고, 아마도 앞으로도 꾸준히 논란이 될 만한 소재인지라 주제면으로서는 시대를 뛰어넘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하나의 사건을 신파나 편파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세밀하게 떡밥을 밟아가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맛깔나게 설명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그래서 지루해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사정들이 한 소년의 살인사건의 간접적 이유로 이어지는 과정을 무서울 정도로 디테일하게

근성축구

근성축구

나무위키 글 읽다가 기분이 묘했다 결국 기술력 딸리는 우리나라의 답은 근성 뿐이라는 말이잖아 (...) 근데 왜 이렇게 어울리지 (...)

에이리어51

에이리어51

2006년에 나온 데이비드 듀코브니, 마릴린 맨슨 주연의 SF 호러 스릴러... 는 아니고, 레일슈팅 FPS게임입니다. 다만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마릴린 맨슨이 성우로 참여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걸로 화제성을 띄기도 했었죠. 하지만 큰 기대는 마세요. 화제성이 다 거든요. 이 게임의 원작이 아타리의 51구역이었고, 심각한 척하지만 결국 전반적으로 그 게임의 쌈마이틱함과 아케이드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하프라이프2]와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나온지 오래된 상황임에도 레일슈팅 FPS로서 스토리텔링 방식도, 진행방식도 허술하고 매력이 없습니다. 스토리는 51구역에 대한 음모론을 아주 총집합 시키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비슷하게 총집합 시킨 [데이어스 엑스]와 설정이 중복

Gracefield incident

Gracefield incident

한줄평 : 이... 이런 훈훈한 파운드 푸티지라니. [싸인]과 [나는 전설이다] 감독판 엔딩, [메트로2033]의 주제를 섞은 듯한 훈훈함이 돋보이는 영화. 공포영화를 떠나서 훈훈한 엔딩에 기분좋게 미소짓고 갑니다. 읭? 뭔가 이래선 안될 것 같은데 왠지 가슴 따뜻해서 더 희귀하게 느껴지는 파운드 푸티지 영화 (...) 추가로, 로튼 평점보면 완전 바닥인데 사실 영화가 허술해서 평점 낮은 건 아닙니다. 이미 초장부터 이 영화의 주제는 딱 정해져 있었고, 주인공의 행동 의도도 말하는 것만 보면 대강 알 수 있어요. 주인공의 행동이 모든 것을 시작하고 끝맺는다는 설정도 플롯상 좋은 해결방안입니다. 다만 재미가 좀 없을 뿐... 안구 카메라 설정이 은근 낯익다 싶긴 한데 (V/H/S

벗어날 수 없는 (The Endless)

벗어날 수 없는 (The Endless)

영원을 꿈꾼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가. [벗어날 수 없는](The Endless)은 같은 시간이 반복되고, 어느 장소가 주어지면 벗어날 수 없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장소에 대한 미스터리/호러 영화입니다. 그 일이 왜 일어나는 지는 알 수 없고, 이 저주에 한번 걸리면 벗어날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한 번 걸리는 순간, 영원히 반복되는 시간 속에 갇히게 될 거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어요. 그래서 저주에 걸리기 전에 탈출해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예상 외로 은근히 호러블해요. 진짜, 잔인함도 점프스케어도 없지만 논리적으로 무서움을 자아내는 영화입니다. 영원히 반복되는 저주가 주는 끔찍한 상황들이 어떤 것인지를 아주 철저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한편으로 정겨운 사람들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