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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을 믿는자, 처벌받을 것이다 [더 컨스피러시] (2012)

음모론을 믿는자, 처벌받을 것이다 [더 컨스피러시] (2012)

아론과 짐은 음모론을 믿는 테렌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합니다. 그가 왜 음모론을 믿는지, 그의 말에 동의하는 추종자들이 왜 생겨난 것인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한 것이죠.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찍던 도중 테렌스는 실종됩니다. 테렌스를 찾을 단서라도 찾을 수 있을까 그가 남긴 흔적들을 조사하던 중, 아론은 테렌스가 믿는 음모론에 빠져버립니다. "전 세계를 휘두르는 세력"에 대한 음모론이죠. [더 컨스피러시]는 페이크다큐입니다. 제작자들이 영 안좋게 끝나는 페이크다큐가 그랬듯이, 이 영화는 다큐 속 상황을 설명하는 내레이션들에 의해 다양한 배드엔딩의 가능성을 비추며 불안하게 나아갑니다. 영화가 진행될 수록 아론이 지나치게 음모론에 빠지면서, 동시에 음모론의 실체와 가닥이 잡혀갑니다. 중반

스폰지밥, 블랙옵스 작가의 황당호러물 [They're Watching]

스폰지밥, 블랙옵스 작가의 황당호러물 [They're Watching]

페이크다큐 형식의 호러물인 They're Watching은 제작진부터 결과물까지 상당히 황당한 스타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우선 감독이 Jay Lender와 Micah Wright인데, 그들은 이전 경력이 작가였으며 호러물과 무관한 커리어를 쌓던 사람들입니다. [원더풀 데이즈] 작가로 만나 각자의 길을 걷었는데, Jay Lender는 스폰지밥 에피소드를 쓰는 작가로, Micah Wright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의 작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느날 호러물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나온 것이 바로 이것이구요. 사실 They're Watching은 페이크다큐 형식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이 차용한 장르 자체를 철저히 비웃는 형태로 나아갑니다. 시작부터 결말 중 일부분을 스포일하는가하면, 페이크다큐의

성욕과 타락에 대한 공포, [배스킨]

성욕과 타락에 대한 공포, [배스킨]

한 아이가 방 너머에서 성교를 하는 부모의 소리를 듣고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경찰들이 스포츠 내기와 자신이 겪은 일에 관해 음담패설을 하며 시작합니다. 경찰이 시민에게 시비를 거는 것만 봐도 이 경찰들이 올바른 경찰이 아님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경찰들은 경찰서로 돌아가는 도중에 어떠한 사고를 겪고 가까운 도시를 찾으려고 해멥니다. 그러던 중, 소문으로만 듣던 폐 경찰서를 찾아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비닐봉지를 뒤집어 쓰고 공격적인 컬트족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배스킨은 스토리를 제외하면 타락한 듯한 경찰들을 보여주고, 수상한 징조를 보이다가, 일련의 탐색씬이 진행되다가, 강렬한 지옥도를 보여주고 끝나는 영화로 보입니다. 영화속에서 오마주들을 발견할 수 있는

코스믹호러 매니아를 위한 [더 보이드]

코스믹호러 매니아를 위한 [더 보이드]

더 보이드는 더 씽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실제 특수효과를 썼다는 점과 그로테스크한 괴물들이 존재한다는 점 때문이죠. 다만, [더 보이드]는 [더 씽]과 다릅니다. 주된 오마주가 되는 [더 씽]은 러시아인과 미국인이 있는 외딴 장소에서 그 누가 세계를 멸망시킬 그 것을 지녔는 지 모른다는 설정이 당시의 냉전시대와 전쟁으로 인한 종말의 우려를 돌려말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누가 괴물을 품고 있을지 모른다는 설정으로 심리적인 긴장감을 표출하고, 허무감과 불안의 여운을 보여주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보이드]는 심리까지 찌르는 깊이가 없습니다. [더 보이드]의 설정이 HP러브크래프트의 막연한 미지로 부터 오른 경계심과 공포부터 시작하여, 공허감을 통해 사람이 망

다차원 미스터리 [레졸루션]

다차원 미스터리 [레졸루션]

마이클은 크리스에게서 영상을 받게 됩니다. 그가 약에 취해서 온갖 기행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는데, 이에 마이클은 크리스에게 다가갑니다. 약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크리스를 어찌저찌 제압하여 묶어놓은 마이클은 7일 동안만 마약을 끊자고 권유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마약쟁이를 귀화시키는 영화가 아닙니다. 마이클은 날이 갈수록 기이한 영상물들을 발견하고, 그것이 모두 결말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주변에 거주하는 인디언 경찰, 프랑스 박사를 만나지만 그들은 제 각기 이상한 말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이클과 크리스는 그들 스스로가 찍힌 영상물을 보고 경악합니다. 이 미스터리는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갑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일어나야만 하는지, 대체 배후가 누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