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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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더 게이트 (2016)

비욘드 더 게이트 (2016)

비디오/보드게임 대여 가게를 차렸던 아버지가 실종된 이후, 각자의 삶을 살던 형제인 고든과 존은 성인이 된 후에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고든은 우연히 집의 찬장에서 열쇠를 발견하고, 이것이 아버지가 차렸던 비디오/보드 대여 가게의 사무실 열쇠임을 알게 됩니다. 불현듯 들은 호기심과 아버지를 다시 생각해볼 겸, 열쇠를 통해 사무실로 들어선 형제는 "비욘드 더 게이트"라는 기묘한 보드게임을 찾게 되고, 심심풀이로 보드게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보드게임은 평범한 보드게임이 아니었고, 보드게임이 시작된 순간 형제와 그 주변인들은 위험한 게임의 세계로 말려들게 됩니다. 보드게임이 피를 부른다는 내용의 비욘드 더 게이트는 주만지에 호러의 틀을 뒤집어 씌운 작품 같습니다. 하지만 주만지처럼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 영화의 새 지평 [킹 아서]

판타지 영화의 새 지평 [킹 아서]

일단 스토리는 다소 상투적입니다. 영웅물과 신화물의 교과서 중 하나인 "아서왕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니 당연하죠. 다만, 상투적이란 걸 이 영화의 감독인 '가이 리치'씨가 모를 리는 없습니다. 리치 씨는 잉글랜드인이니까요. 바보도 아니고서야 이 이야기는 한국사람 콩쥐팥쥐 듣듯이 백날 들어봤을테니 더 말할 필요 있나요. 하지만 자신이 잉글랜드인이고, 잉글랜드인의 자부심 중 하나가 아서왕에 있을 것이기도 하기에, 늘 가슴 속에 아서왕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그래서 꿈꿔온 장면이 있고, 자신이 구현하고픈 장면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통제심을 잃고 마구 진행시키면 그것은 오히려 신화에 먹칠을 하는 일이 될 겁니다. 리치 씨는 그걸 원치 않았어요. 그래서 참신한 아이

AVGN 변신!

어렸을 때... 그러니까 투니버스같은 케이블채널의 존재를 모르고 기본채널만 알고 있을 적에, 만화나 특촬물은 공영방송에서 나오는 것 아니면 비디오를 빌려다 봐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그 때가 기억나는군요. 어째 서브 창작물조차 과거로 돌려보내는 AVGN의 위엄(?) 영상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비디오 클리너를 찾으러 자리에서 일어난 걸 보면 말 다 했죠. 그때는 전대물부터 귀신물, 로봇물, 전사물, 변신물 등등을 챙겨보며 덕적 소양과 플롯에 대한 지식(?)을 쌓았었는데. 생각해보니 거의가 다 일본 거 였군요. 여튼,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엔 이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습니다. 남자인데 마법소녀물도 좀 보고. 음 마법소녀라... 오래 간만에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4차산업보다 보안산업이 우선시될 것 같다.

아마도.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신은 없어요. 따라서 설득력도 없고 설득할 생각도 없는 영양가는 없는 글이긴 합니다만, 왠지 직감이 그래요. 직감도 그닥 뛰어나지 않아서 (적중률 30%를 웃돔) 걸 맞을 글도 아니지만 랜섬웨어 문제가 뉴스에 화두된 걸 보니 다시 예전의 이 생각이 올라오더군요.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놈의 보안문제 때문에 컴퓨터를 넘어 산업구조가 뒤바뀔 겁니다. 우선 4차산업은 중요도가 약간 밀릴 수도 있어요.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이 있는 기계가 해킹당한다면 매우 미친 상황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만일 해킹을 당한 걸 눈치못채고 기계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퉁친다면 4차산업의 지지자들과 투자자들의 일부를 떨궈낼 생각도 해볼 수 있어요. 게임 산업은 해킹이

용사에게 퀘스트를 과하게 주면 안되는 이유

어느 RPG게임이 있다. 이 RPG게임의 맵은 마을과 던전이 다다. 유저는 이 세계 속에서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사냥을 할 수 있다. 유저는 경험치를 얻어 자신의 힘을 키울 수 있는데, 이 게임의 경험치 수여 방식은 포가튼 렐름의 방식을 따른다. 포가튼렐름의 게임은 성장하는 데 있어, 사냥에 경험치를 크게 주지 않는다. 퀘스트에 경험치를 크게 주는 편이다. 닥사보다 퀘스트가 수고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퀘스트 도중에 가치관 선택을 하는 것이 포가튼렐름 RPG의 묘미이기에 되도록이면 유저가 닥사보다 퀘스트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렇게 정해놓은 것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 세계의 NPC들이 겁나게 게으르다는 것이다. 뭐만 하면 주인공에게 일을 시키려고 안달한다. 심지어 이 세계에는 일을 해결해주는 성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