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의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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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심

영화 재심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7년 2월 1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재심을 관람했다. 김태윤 감독의 이 영화는 2000년에 발생했던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10년형을 살고 나온 최 모씨가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하여 재심을 청구했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한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11월에 최 모씨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 지방대 출신의 변호사 준영(정우)은 일감이 없어 난처해지자 대형 로펌에 다니는 연수원 동기 창환(이동휘)에게 도움을 청한다. 준영은 로펌 대표 필호(이경영)와의 만남에서 그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다. 필호는 회사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무료법률상담에 준영을 파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7년 2월 15일

오늘 개봉하는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 by the Sea)를 지난달 CGV 왕십리에서 시사회로 먼저 만나 보았다. 맷 데이먼이 제작, 케네스 로너건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케이시 애플렉이 주인공 리, 미셸 윌리엄스가 리의 전처 랜디, 루카스 헤지스가 리의 죽은 형의 아들로 출연한다.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원으로 일하는 리의 고단한 일상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가 담당하는 네 채의 아파트 주변을 청소하고 물이 샌다거나 변기가 막혔다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것이 그의 일과다. 어느 날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서 그는 급히 차를 몰고 길을 떠난다. 그가 도착한 곳은 메사추세츠주의 연안도시이고 그의 고향인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by-the-Sea)였

포켓몬고 2주차

포켓몬고 2주차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7년 2월 10일

귀여운 포켓몬 미니 피규어들. 십여 년 전 일본에 있었을 때 포켓몬 콜라보레이션 과자 구입하고 획득한 것들. 만화왕국이자 캐릭터왕국인 일본은 가차폰뿐 아니라 과자나 음료수 등을 구입할 때에도 이렇게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포켓몬고를 플레이한 지도 2주가 되었다. 레벨은 17을 달성했고 포켓몬을 소지할 수 있는 개수가 250개로는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일본측 포켓몬고 관련 사이트를 둘러보니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여 핑크색의 포켓몬 출현 빈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국내 포켓몬고에서도 왠지 핑크색 포켓몬이 많이 눈에 띄는 것 같기도 하다. 길다란 혀를 낼름 내미는 내루미. 핑크 컬러의 포켓몬을 대표하는 삐삐. 삐삐의 진화 포켓몬 픽시

영화 어쌔신 크리드

영화 어쌔신 크리드

지난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를 3D로 관람했다. 유비소프트에서 제작한 동명 게임이 원작이다. 우선 이 영화에서 반가웠던 것은 같은 시기에 개봉한 영화 얼라이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마리옹 꼬띠아르(Marion Cotillard)가 또 출연한다는 점이었다. 머리색을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흑발로 바꾸어 얼라이드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었지만. 이 영화의 묘미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하는 주인공 칼럼 린치가 마리옹 꼬띠아르가 연기하는 과학자 소피아 라이킨이 개발한 기계 애니머스에 접촉하여 500년 전 조상의 과거를 회상 및 재연하는 장면이라 하겠다. 이 영화는 인간의 유전자에는 선조의 기억이 모두 저장되어 있다는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지난 주말 대학로에 다녀오다가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에 들르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를 방문하게 된 것은 AI(조류독감) 때문이었다. 서울까지 확산된 AI로 인해 성수대교 인근의 한강자전거도로 구간이 폐쇄된 것이다. 할 수 없이 청구아파트나들목을 지나서 성동교를 건너는 루트로 변경해야만 했다. 대학로로 향할 때에는 몰랐는데 돌아오는 길에 서울숲 인근에서 눈에 띄는 거리를 발견했다. 도로 양옆으로 컨테이너를 개조한 듯한 아기자기한 상점이 늘어섰고 이곳의 마스코트인 것처럼 보이는 귀여운 팬더가 붉은 목도리를 하고 있고 건물 너머로는 고가아파트 갤러리아포레가 보인다.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