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의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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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지난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사회를 관람했다. 영화의 원작은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소설 Seras-tu là?(Will you be there?)이고 여성감독 홍지영이 연출, 각본을 맡고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첫 장면은 캄보디아다. 50대의 소아외과 전문의 한수현(김윤석)은 이곳에 의료봉사를 와 있다. 홍수로 인해 당장 헬기에 올라 출발하지 않으면 마을에 고립되고 말 상황이다. 수현이 헬기에 오르려는데 한 백발노인이 어린 아이를 안고서 의료진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국 수현은 후배 의사를 먼저 돌려보내고 자신은 마을에 남아서 아이를 살핀다. 아이의 수술 후 백발노인은 수현에게 감사를 표한다

영화 판도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판도라의 시사회가 있었다. 이 영화는 원자력발전소가 작품의 주요배경이고 원전사고를 소재로 삼고 있다. 5년 전 동일본 대지진에 의하여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인접국가에서 발생한 원전사고였으므로 방사능 피해의 여파가 한국에까지 미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얼마 전 일어났던 경주지진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었고 한국은 전 세계에서 원전 밀집도 1위인 국가이므로 지진 등에 의한 원전사고의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재혁(김남길)은 원자력발전소에서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지만 원전에 대해서 심한 혐오감을 갖고 있다. 언제라도 일을 때려치고 싶은 심정이지만 모친(김영애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이언희 감독과 엄지원, 공효진 두 주연배우가 참석하는 무대인사가 진행되었다. 영화 미씽의 두 주인공은 엄지원이 연기하는 지선과 공효진이 연기하는 한매다. 지선은 이혼 후 혼자서 갓 돌이 지난 딸 다은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지선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보모 한매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한매는 아직 한국말이 서툰 조선족이다. 처녀인데도 지선의 딸 다은을 친자식처럼 살뜰하게 돌보고 있어서 지선은 그런 한매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지선이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다은과 한매가 보이지 않는다. 일에 지쳐 잠에 빠진 지선이 아침에 깨었으나 여전히 둘의 모습은 보이지

추억의 동대문
화창한 늦겨울의 토요일.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관람하러 충무아트홀로 향했다. 공연 시작까지 1시간 정도 시간이 남기에 동대문으로 발길을 옮겼다. 대학로에서 십년 이상을 살았었기에 옆동네인 동대문 지역은 친숙한 곳이다. 동대문에서 종로5가로 향하는 방면으로 책 도매점들이 많이 있는데 소비자정가보다 보통 2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에 자주 들렀었다. 당시는 인터넷서점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였으니까. 숱하게 지나쳤던 동대문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하는 걸 오늘 처음으로 깨달았다. 가까이에 있는 것일수록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현재 청계천이 흐르고 있는 이곳에는 청계천 중고책방가로 이어지는 육교가 있었다. 육교 한가운데에 서 있으면 아래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영화 아기배달부 스토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의 시사회가 있었다. 예고편에서 깜찍한 아기들의 등장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던 애니메이션인데 영화를 관람해 보니 아기의 귀여움이란 헤어나오기 어려운 중독성을 가진 것이었다. 아기가 어떻게 생기냐는 아이들의 순수한 질문은 어른들을 당혹시킨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대답이 잘 알려져 있으나 서양의 경우는 황새가 물어다 주었다는 대답이 보편적인가 보다. WAG(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그룹)에서 제작한 이 영화의 원제는 Storks(황새들)이다. 아기공장에서 아기를 생산하여 배달까지 담당했던 스토크 배달 서비스는 10년 전 헌터가 사장이 된 후 아기공장 가동을 중지하여 아기 생산 및 배달업을 그만두었다. 이로 인해 현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