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씨의 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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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posts스트라스버그 논란에 휩싸인 워싱턴.
사실 성적이 잘나왔다면, 생겨나지도 않았을 논란이지만.. 워싱턴이 올시즌 잘 나간것은 스트라스버그 외에도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미 두명이나 카디널스 한테 개맞듯이 맞고 나가떨어졌지요. 이쯤되니 선수 보호를 명분으로 투구 이닝을 160이닝으로 묶은 워싱턴 구단의 조치에 대해서 반발하는 팀원들과 팬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버그만 있었다면 우리가 시리즈를 리드하고 있었을 것 이라는 말까지 터져나왔으니, 분위기가 어떤지는 짐작이 가실 겁니다. 물론, 스트라스버그가 아무리 잘 던지더라도 워싱턴의 지금의 타선이 원활하게 점수를 뽑아줄것 같진 않긴 합니다만, 팀의 에이스가 던지고 싶어도 구단 방침으로 던지지 못하는 상황이니 답답해 하는 사람이 생
"We Don't Give Up" by CoCo Crisp
옥흐가 "또" 해냈습니다! 뭐 물론 그냥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긴 해도, 그래도 9회말 역전이라니.. 정말 무시무시하군요. 캔자스 시티에서 오클랜드로 올때만 해도 슬슬 커리어를 마감할 자리를 찾는다고 생각했던 코코 가 오늘도 한건 하는군요. 5타수 1안타지만, 그 1안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그리고 레딕은 오늘도 크림파이 마사지의 킬마크를 늘렸습니다) 사실 이번 시리즈 들어서 방망이가 극도로 가라앉아 있는 상황이지만, 그나마 디트로이트 타자들도 옥흐의 투수진을 쉽게 공략하지 못하면서 엇비슷하게 가고 있던 상황. 그나마 돈값하던 쿠바산 딱총을 제외하면 나머진 죄다 1~2할대의 바닥을 기는 타격을 하던 그 타자들이 9회말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점차를 뒤집어 엎었습

몇장의 사진들을 보다가 울컥했다.
아까 올린글의 연장선상인데.. 마침 사진 기사들도 올라와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웃으면서 악수를 건네고 있는 강석천 코치..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깅응용 감독 뒤에는 한용덕 감독 대행이 서있더군요. 알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89년~92년 당시에 이글스의 중심축인 선수들 중에 저 두사람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한참 선수생활 초반이었던 두사람에게 크나큰 패배를 안겼던 사람이 바로 김응용 감독입니다. 11년의 부침을 건너서 결국 두사람은 1999년에 이르러서야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이었던 우승을 맛보는 감격을 누립니다. 그런데 이제 그때 그 감독이 우리 감독님이 되었네요. 두분은 사진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암 그라제, 못하면 죽어야지.
기사 내용 자체야 뭐 크게 신경쓸만한 부분이 있는건 아니고 김응용 감독이 워낙 거물이다 보니 기자들이 이것저것 주워다 올리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거 말참 맘에 드는군요, 안 믿겨 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주구장창 하한가를 달리는 이 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게 주축 선수들의 "안일함" 입니다. 선수단 뎁스가 너무나도 얕고 좁다 보니, 말로는야 뭐 해마다 올해는 포기할까 했다는둥, 각오가 어떻고 얼마나 고생을 했네 뭐네 말들은 많습니다만, 내가 듣는게 있고 본게 있는데 아주 지랄을 옆구리로 쏟아 내시고들 있어요. 뭐 물론, 그 선수들도 다들 고생은 했습니다. 고생은 했는데 말이지요. 방향성 없는 고생이란 것에 대해 옛 현인께서 좋은 말로 축약해 주셨지요. "삽질" 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