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ndary.邊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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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西安) - 홍콩 레스토랑 비야오꺼(表哥)
더위를 피해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샤워를 하고 해가 저물때 까지 쉬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마도 캔맥주를 드셨을 것이며, 어머니는 낮잠을 주무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비용을 계산하고 저녁은 괜찮은 곳을 먹기 위해 아내와 함께 계속 인터넷을 뒤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현지인의 평도 괜찮고, 보기에도 그럴 듯한 장소를 하나 찾았는데 이름이 조금 특이합니다. '표씨 성을 지닌 형님' 이란 뜻인데...다른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어둠이 깔리는 숙소앞 거리를 지나 고루 바로 앞의 백화점 위에 위치한 홍콩식 레스토랑, '비야오꺼'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식사를 하기에는 이른 시간 임에도 사람이 많아, 저희 일행은 한 테이블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제법 큰 홀에는 사람이 가득차 있었고, 손님들의

시안(西安) - 시내버스와 택시, 그리고 자은사(慈恩寺)의 현장(玄奘)
점심을 먹고 기운을 차린 우리는, 섬서역사박물관에서 시안과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사전지식을 쌓고(?) 그 뒤에는 인근의 자은사(慈恩寺)에서 진행된다는 분수쇼를 보겠다는 야심찬 생각으로 시장을 나와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곧 후회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1. 시안의 시내버스는 아무리 좋게 말하려 해도, 결코 좋게 말할 수 없습니다. 에어콘은 장식으로 달려있는 경우가 많으며,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위생상태 및 공공의식은 저처럼 깔끔떠는 사람은 참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운전도 굉장히 흉악하게 합니다. 게다가, 버스 요금이 1인당 1~2RMB 전후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택시의 기본요금이 9 RMB입니다. 굉장히 차가 막히지 않는 한, 시내는 대부분 기본요금으로 커버가 되며 많아도 15 RMB

시안(西安) - 출국, 그리고 대낮의 회족(回族)시장
많은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큰 이벤트가 해외여행이지만, 그 시작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를 그만두는 것 같은 것 말이죠. 회사를 그만두면 앞으로 먹고 살 일을 걱정해야지 무슨 여행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10년 동안 다닌 회사에서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여행비용과 휴가혜택이 있어 정식으로 퇴직처리 되기 전에 여행을 다녀와야만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이 그러더군요. 관점과 장소를 바꾼 곳에서 장래를 생각해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입니다. 게다가, 평생 외국 한번 다녀오지 못한 어머니, 아버지도 여행 한번 보내 드려야 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부모님이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와 제가 차분히 생각을 할 수 있을 만한 장소를 고려하고, 가용한 비

도쿄 - 아사쿠사, 그리고 엉겁결에 방문한 라멘집 요로이야(Yoroiya)
지하철에서 진땀 빼고 어째어째 도착한 아사쿠사의 숙소. 이제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붉은 색을 포인트로 사용한 깔끔하고 모던한 내부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작은 호텔이었습니다. 조식도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으며 센소지와 가까워서 맘에 들었던 곳인데 이럴 때는 제 흐리멍텅한 기억력이 아쉽네요. 아사쿠사에 다시 간다면, 저는 다시 묵을 생각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나온 거리, 낮이지만 해가 저물고 있어 풍경의 빛이 조금씩 바래지고 있었습니다. 기내식을 제외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했기에, 잘 먹지 못하면 분노게이지가 n배로 상승하는 아내가 걱정이었죠. 아니나 다를까, 가미나리몬에서 사진 몇 장찍고 중국 사람이 북적이는 나카미세에서 이리저리 치인 그녀는 센소지 정문에서 뭘 먹지 않으면 더 이상 전진은 없다고

특별편_비스마르크_개장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는 개장함 소개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아가씨는 바로 '재상님' 비스마르크 입니다. -개장대사 : 改造了最新型的装备,已经没有人能阻止我前进了。 (최신장비로 개조를 마쳤습니다. 이제, 그 누구도 제 앞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 阻止 [zǔzhǐ]] : 저지하다. 개장 후 일러스트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바뀝니다. 갈색 짧은 머리는 살짝 분홍빛이 도는 더 짧은 숏컷에 고양이 귀(!)가 추가됩니다. 군복 색도 검은색으로 변경, 보다 '정예'스러운 느낌이 강화됩니다. 후드의 개장 방향이 품격과 우아함을 강조한 보다 '귀족'적인 면을 강화하는 쪽이라면, 비스마르크는 좀 더 효율적이고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는 느낌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컨셉은 장착장비와 능력치에도 잘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