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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posts카가와와 박지성이 겪는 딜레마는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프리메라라 리그의 양강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꺽은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의 경기스타일이 확연하게 드러났다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도르트문트의 스타일이 있었기에 카가와가 자신의 단점은 감추고 강점은 최대한 발휘시키면서 분데스리가에서 그와 같은 퀄러티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 도르트문트의 스타일이란 어떤 것일까? 공격면에서 보자면 볼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토대로 하는 빠른 원터치 패스, 그리고 수비면에서 보자면 라인을 적진 가까이 위치시켜 상대가 활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를 극도로 압축시킨 다음 높은 위치에서부터 프레스를 걸고 볼을 빼앗아 쇼트 카운트를 펼치는 것이다. 이런 도르트문트의 스타일은 카가와의 약점인 피지컬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상의 조건이었다. 카가
불우한 카가와와 유복한 아자르
상대의 최종수비라인과 미드필진 사이의 좁은 스페이스에서 움직이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책임지는 공격형 미드필더(쉐도우 스트라이커) 가 가장 활약하기 힘든 리그는 어디일까? 필자는 바로 독일의 분데스리가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독일축구의 스타일은 피지컬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공간을 압축시키는 전술과 조직도 밸런스있게 갖춰져 있다라는 점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런 독일축구의 특징은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강력한 피지컬에 맞부딪혀야 할 뿐만아니라 조직역시 치밀해서 공간을 압축시키며 컴팩트한 진영을 유지하기 때문에 스페이스를 찾기 힘들다. 흔히들 각 빅리그들의 특징을 이야기할 때 프리미어리그는 피지컬, 세리에a는 전술, 리가 프리메라는 기술을 이야기하는데,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피지컬과 전
스토크전에서 보여준 루니와 페르시의 유동적인 움직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4골을 몰아치며 4-2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의 특징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역시 전선의 선수들의 활발한 포지션 체인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맨유는 투톱으로 루니, 페르시를 배치했지만 이 두선수는 자신의 포지션과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움직였다. 이렇게 두선수가 자리를 비워 전선을 비웠을 때에는 왼쪽 사이드 미드필더로 기용된 웰벡이 적극적으로 전선으로 침투하여 골을 노렸다. 이렇게 자유로운 포지션 체인지를 통한 유동성 넘치는 맨유의 공격에 스토크시티는 수비가 흔들리면서 4골을 내주며 침몰했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위치를 바꾸는 맨유의 공격수들을 마크하기 위해 수비수들이 딸려나가면 그 스페이스를 노린 패스와 침투에 스토크시티는 별다
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성공하지 못할까?
공격형 미드필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이란 포스트를 읽었다. 간단한 요지는 몸싸움이 격렬하고 스피디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볼을 키프하면서 주변의 동료들을 찾아 패스를 한다라는 것이 불가능하기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가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지는 바꿔 말하면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다른 빅리그에서는 프리미어리그처럼 압박이 심하지 않으므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라는 뉘앙스로 들린다. 그런데 이상하다. 만일 잉글랜드 축구가 다른 빅그리보다 강한 압박능력을 가진 리그로 존재해왔는데 왜 축구사에서는 미드필드에서의 강력한 압박을 요체로 하는 프레싱전술의 역사를 네덜란드의 토탈사커로부터 시작하여 이탈리아의 아리고 사키감독의 존프레싱 전술, 그리
좁은 입지의 카가와 신지는 과연 국면을 바꿀 수 있을까?
이전 글에서 맨유가 새롭게 채택한 다이아몬드형 4-4-2의 투톱조합으로 페르시-카가와가 적절하며 그 뒤를 루니가 받치는 형태가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바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견일 뿐, 맨유가 이 시스템을 유지하는 한 카가와 신지의 선발출장은 매우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이 시스템이 처음 사용된 것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였는데 카가와 신지는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뉴캐슬전에서도 카가와 신지는 선발출장할 예정이 아니었으나 대런 플래처가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나빴던 관계로 급하게 대체출장했다고 하니 말이다. 원래 퍼거슨 감독이 구상했던 다이아몬드 미드필드진형의 구상은 루니, 클레버리, 플래처, 캐릭 이었던 것으로 카가와 신지는 그의 머릿속에 없었던 옵션이었다. 퍼거슨감독은 카가와신지를 사이드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