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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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Crazy (2011)
I don't feel like I'm part of your life. I feel like I'm on vacation.

오늘의 힐링,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2012)
어제오늘, 연속으로 운전면허 기능시험에서 실격하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요즘 도저히 영화볼 짬이 물리적으로보다 심리적으로 가져지지 않았는데, 신경쓰이던 영화들중 하나였던 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오늘 꼭 클리어하겠다고 맘먹었다. 좋은 배우들이 주옥같은 캐릭터들로 분해 무더기 방출된 덕에, 익숙한 틀 속의 뻔한 이야기도 반짝반짝 사랑스러운 빛이 났다. 특히 두 주인공은 주변의 숱한 진상들 가운데서도 발군인데 왜 정이 가고 막 응원해주고 싶은 기분이 드는건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란 타이틀이 가져다주는 선입견때문인지, 티파니역의 제니퍼 로렌스는 내가 아는 그 연기 잘하는 젊은 여자애-처자의 연장선에 있었는데, 다만 섹시한 괴짜 아가씨역에 그 매력이 더욱 배가된듯 하다. 오히려 평소에 그 특유의 능글거리는 비열한

3개월만의 홋카이도
ANA가 50주년 캠페인중인가 그래서 기내에서 뭐 사면 마그넷도 주고 하더니 오늘은 탑승하는데 활주로에서 피카츄 인형을 안고 스탭분들이 열심히 손을 흔들고 계셨다. 승객들이 호응을 하든 않든 아랑곳않고 진짜 신나게 인사해주시는데 별거 아니라도 기분좋은 서비스였다. :)손님이랑 해산물 전문 주점에서 마지막 식사메뉴 하나 달랑 찍어왔다. 구운 오니기리와 미니카에센동. 크기 비교하려고 한샷에 담아봄. 난 미니카에센동도 남겼는데 이 오니기리는 좀 너무한다 ㅋㅋㅋ 된장소스가 너무 달긴 하지만 구운맛이 좋아 한입 얻어먹었다. 미니카에센동은 마무리 식사메뉴라 가격도 저렴한데 이제까지 먹어본 중에 가장 신선하고 맛난 우니가 올라가있었다!! 일본 사람들 중에서도 우니가 비리다고 안먹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이렇게 물좋은

백야행을 닮은 야왕,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그 겨울
작년 연말 SBS연기대상에서 티저에서 관심이 생긴건 그 겨울 뿐이었다. 야왕은 스토리가 별로 읽히지 않는 티저였고, 주인공 두 사람 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도 권상우는 배우로서 어느 정도 신뢰나 호감은 있는데 수애는 제 욕심만큼 영리한 배우같지는 않다는 느낌. 그 겨울도 얼마나 할까, 노희경이 리메이크? 그래도 종옥님 나온다, 정도의 관심. 그리고 예쁜 송혜교를 예쁘게 담아줬으면 하는 바람정도. 그러다 야왕이 4회쯤 방영됐을 때였나, 포털 기사를 읽고 영 궁금해져 봤는데, 뭐야, 이것도 백야행 리메이크인가? 싶을 정도의 스토리였다. 만화 원작이 있다고 하지만 남편이나 나나 원작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팬이 아니겠나 몇번씩 꿍시렁거리며 보고 있다. 뭐든지 생각하는대로 흘러가는 전개이면서도

이번 연휴에 본 영화들 그리고
밖에는 나갈 일 있을 때만 나가고 그 외엔 시장보는거 때곤 쭉 집에서 영화보고 한국티비 보고 그랬다. 본 순서대로도 아니고 맘에 든 순서대로도 아니고 본 영화 전부도 아니고. 이미지 무작위로 저장하여 그냥 여러장 추가로 업로드된 순서다. 요즘은 나보다 남편이 더 좋아하는 조셉고든레빗의 리즈시절이라고 해야하나, 지금의 그를 있게 해준 필모그라피 몇 편 가운데 하나. 이번에 본 영화들 가운데 최고로 인상적이다. 망가지고 상처입은 내면묘사가 기막힌 작품. 노르웨이 영화라고 하는데 보는내내 흥미진진했다. 철학적이거나 우수에 젖은 경향의 헐리웃 액션스릴러들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모처럼 유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점에서 신선했다. 중후반까지는 신나게 보다가 흠..... 랄프 파인즈는 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