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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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토카치
원래 완전 빡빡한 한국출장 예정이었는데, 생각도 못했던 홋카이도 출장으로 변경됐다. 덕분에 2년 반만에 홋카이도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겨울의 홋카이도를 떠나오면서, 이다음엔 봄의 후라노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가을의 토카치를 다녀왔다.조식먹으러 가는 길에, 레스토랑의 너른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풍경에 감동. 사진은 비루하게 찍혔지만, 다람지 뛰어다니는 뜰을 내다보며, 큰 기대 않았는데 하나같이 맛나는 아메리칸브렉퍼스트를 먹으니 일주일째 앓던 편도염이 다 나아버리는 기분이었다. 자체 베이커리가 있는지 빵이 정말 맛있었는데, 사장님들과 동석중이라 많이 먹지 못한게 좀 슬펐다. ㅠ ㅠ 객실 상태는 보통이었지만 그 외의 모든 시설과 서비스는 두루 만족스러웠던 홋카이도 호텔이었다. 에어두(AIR

우지, 약선요리 자스민, 강가의 아름다운 카페
여기 가볼까? 저기 가볼래? 하며 꿈을 꾸는 목적지는 점점 근거리가 되어간다. 모처럼 일정없는 휴일을 맞아도 그냥 동네에서 어슬렁거리기가 보통이고, 기분전환은 열 번중 아홉 번이 외식이나 쇼핑. 그래서 언제적부터 가고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멀지도 않은 우지를 오늘에야 다녀왔다. 전차녀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케이한의 우지선을 타고. 아치가 가득한 우지역 내부.가을하늘 아래 근사한 우지역사.도착한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었다. 케이한 홈페이지에서 미리 봐둔 식당이 있었기 때문에 곧장 그리로 향했다.약선요리를 한다는 자스민이란 식당. 가정집 내부를 식당으로 꾸민듯. 예약 안했는데 괜찮을까요, 하니 주방쪽 창가자리를 준비해주셨다. 아마 영업시간 외에 사장님 부부가 티비보며 식사하시는 공간일 것 같다고 짐
Rest in peace Norah
페북 스크롤하다 깜짝 놀랐다. 이렇게 세월이 지난줄도 모르고 사는데, 그치 내가 서른 아줌마가 됐으니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멋진 이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닌데..... 사실 톰 헹크스와 멕 라이언, 그리고 감독님까지 세 사람이 함께 한다고 해도 이제 더이상 시애틀의연인, 뉴욕의 연인을 연기한 그때 그 모습은 볼 수 없을테지만 노벨 화학상감이라는 극찬을 받던 세 사람의 작업은 이제 전혀 불가능한 것이 되어버렸다. 히스 레저가 떠났던 몇년 전의 그 아쉬움과 같다. 그러고보면 우디 앨런은 자신만의 비결이라도 있는지 참 대단하다. 로마도 신나는데 이다음에 샌프란시스코까지 정해져있다니... 팬의 입장으론 참 고마운 일이다, 계속 볼 수 있다는 것.

3분기 드라마 시청 계획표 ㅡ ㅡ
일 안하고 이런걸 만들어보았다. 블로그용 이미지로 캡쳐해서 잘 뵈지는 않지만 대략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계획에는 잘 실천하지 않는 묘미가..... ㅡ ㅡ 그래도 저 박스 해놓은 뷰티풀 레인은 마나짱이 나오니깐 꼭 본방사수해서 봐야지. 그 외엔 사실 꼭 안봐도 괜찮아. :D

Lincoln car lawyer (2011)
토요일에 보고 화요일 저녁에 올리는 주말의 영화, 한국 제목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였던가, 돌직구 번역제;;; 집에서의 시간이 많았을 때는 보고싶은 영화를 죄다 틀어서 그랬는지, 요즘엔 거의 일주일에 한 편쯤 보는 영화들이 죄다 내 기준으론 별 넷은 족히 넘도록 만족스럽다. 이 영화야 내가 뒷북인거지 워낙 입소문이 나있었고, 안전한 선택이었지만. 필모그라피가 점점 애매해지고 있던 라이언 필립의 출연작이 모처럼 잘된 것 같아서 더 기쁘다. 어디까지나 매튜 맥커너히의 원톱 영화였지만. 그 개기름 반드르르한 얼굴이 참 싫은데, 이 영화에선 그게 너무 적절했다. 불행히도 그 문화권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링컨을 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잘은 다가오지 않는데, 그냥 이 변호사 양반이 다 해결해줬다. 예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