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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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버 The Guyver (1991)

가이버 The Guyver (1991)

멧가비|2015년 7월 16일

평가하기가 참 애매한 게, 주인공인 가이버의 수트 퀄리티가 엄청나다. 당시의 양키 센스라면 번쩍거리는 금속성 수트로 재해석하기 쉬울 것 같은데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원작의 징그러운 느낌을 잘 살렸다. 그래놓고선 가라데인지 아이키도인지 알 수 없는 동양 무술을 하고 자빠졌다. 그 결과 좀 징그럽게 생긴 특촬물 히어로처럼 보인다. 조아노이드의 퀄리티도 마찬가지로 좋다. 그러나 디자인이 구리다. 다 비슷비슷하게 야식먹은 그렘린처럼 생겼다. 하는 짓도 가이버에 맞게 딱 특촬물 전투원같은 짓들만 한다. 영화 자체가 그런 식이다. 전체적으로 특촬물에서 영향받은 냄새가 짙다. 주인공도 불량배들한테 얻어 터지다가 처음 변신하는 등 슈퍼히어로물의 영향도 있는 등, 원작에서는 기본적인 설정이나 컨

90년대 영화들 촌평 02

90년대 영화들 촌평 02

멧가비|2015년 7월 15일

스트리트 파이터 Street Fighter (1994)그 게임을 얼마나 좋아했으면 이딴 영화마저 재밌게 봤을까'초급학교패왕'이 이거보다 낫다. 타임 캅 Timecop (1994)반담이 시간 여행물에 출연한 것도 이채롭지만 그 시간 여행 소재를 꽤 잘 다룬점도 놀랍다.전성기 반담 필모 중에 제일 그럴듯한 영화가 아닐까. 쥬만지 Jumanji (1995)충분히 재밌게 봤지만 조금 더 어릴 때 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 멀티플리시티 Multiplicity (1996)마이클 키튼 코미디 캐릭터의 포트폴리오 이상의 재미는 없다.근데 그 키튼 코미디가 재미있다. 콘 에어 Con Air (1997)케이블 채널에서 나올 때마다 봐도 재밌는 영화.얼마나 재밌었는지, 니콜라

90년대 영화들 촌평 01

90년대 영화들 촌평 01

멧가비|2015년 7월 15일

나 홀로 집에 Home Alone (1990)톰과 제리를 실사로 옮기면 얼마나 끔찍한 폭력이 재현될지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후크 Hook (1991)애들이 보기엔 어둡고 성인 취향 당연히 아니어서 청소년이 보기에 딱 좋았다. 그런 것 치고 캐스팅이 대단해서 왠지 웃김.피터 딸이 후크 선장을 보면서 '엄마가 없어서 저렇게 된 거야' 라는 말을 하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존나 쎄하다. 아역 배우한테 시킬 대사는 아니었다. 토이즈 Toys (1992)기상천외한 장난감들도 쩌리로 만드는 로빈 윌리엄스 코미디의 존재감.MTV와 마그리트를 합친 오마주는 다시 봐도 명장면. 죽어야 사는 여자 Death Becomes Her (1992)코믹 호러의 정석. 요샌 이런 영화

80년대 영화들 촌평 01

80년대 영화들 촌평 01

멧가비|2015년 7월 15일

블레이드러너 Blade Runner (1982)남들처럼 되게 있어보이는 리뷰 남기고 싶은데 몇 번을 봐도 할 얘기가 안 떠오른다.그저 해리슨 포드가 칼국수 먹던 포장마차에서 나도 라면에 소주 한 잔 땡기고 싶기만 하다. 그렘린 Gremlins (1984)영화 사상 제일 귀여운 놈, 혐오스런 놈이 동시에 나오는데 그 놈이 그 놈. 우주 최고의 역변.야식 먹지 말라는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Ghost Busters (1984)애니메이션판의 다양한 재미에 비해, 되려 원작 쪽은 빌 머레이에 기대는 면이 크다.냉장고에서 나온 지옥의 마왕이 마쉬맬로우 인간으로 변신한다는 수미쌍관은 재미있다. 스플래시 Splash (1984)아 인어라는 게 진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