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Sources

Posts

2018 posts
이블데드3 암흑의 군단 Army Of Darkness (1992)

이블데드3 암흑의 군단 Army Of Darkness (1992)

멧가비|2015년 7월 14일

골수팬들 사이에선 망작이라고 까이는 듯 하지만 난 세 편 중에 이 쪽이 제일 좋다. 시리즈를 망쳤다는 평은 말이 안 되는 게, 어차피 그 세 편이 견고하게 하나의 스토리로 묶이지도 않는다. 매드맥스 시리즈보다 더 헐겁게 그냥 제목만으로 묶인 시리즈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엄밀히 따져서 셋 중에 제일 이질적인 건 오히려 1편이다. 분위기를 깬 거면 이미 2편에서부터 깨고 들어간 셈이다. 1편은 지금봐도 오줌 마려울 정도로 존나 무섭다. 찢어지게 저예산인 티가 나는데 그게 더 무섭다. 이건 요즘의 CG 쓰는 호러 영화가 절대 따라가기 힘든 수공업만의 투박하고 조악한 맛이다. 게다가 도입부를 제외하면 완전히 산장에서만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폐쇄적인 그 느낌이 공포감을 더한다. 반면

영화 '코만도'에 대한 세 가지 오해

영화 '코만도'에 대한 세 가지 오해

멧가비|2015년 7월 14일

코만도 Commando (1985) 첫 번째 오해 망작도 괴작도 아니다. 되게 잘 만든 영화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자기들이 어떤 영화를 만드는지 정확히 숙지하고 있으며, 어설프게 다른 것 돌아보지 않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뚝심있게 나아가는 영화다. 단지 일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뿐이지, 이해를 포기하면 이 정도로 기승전결 전후좌우가 찰떡같은 영화가 또 없다. 이 영화의 매력에 빠지면 정신 차리기 힘들다. 약간 뽕맞은 듯한 기분으로 어이없게 웃으면서 보는 영화. 원래 옛날에 비디오 가게 가면 이런 장르 영화가 되게 많았다. 이 정도로 유명한 영화가 이거 하나일 뿐. 두 번째 오해 총알이 코만도를 피해가는 게 아니다. 잡몹들이 쏘는 총알 그거 코만도

섀도 The Shadow (1994)

섀도 The Shadow (1994)

멧가비|2015년 7월 14일

원작은 어떤지 존나 궁금할 정도로 독특한 슈퍼히어로 영화. 당시 한국 출시 제목은 '샤도우'였는데 이 어감이 왠지 쌈마이 하면서도 존나 그럴싸해서 사실은 이 쪽이 더 좋다. 주인공 샤도우에 대해 말하자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존나 호방하게 웃어 제끼면서 악당들을 겁준다. 이 웃음 소리가 너무 악당같아서 되려 멋진데 정작 그래놓고 초능력 다 쓰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 땀에 절어 기진맥진한다. 초능력이라곤 마인드 컨트롤이나 투명화 정도인데, 마인드 컨트롤은 영화 초반부터 히로인한테도 막히고 대책없는 투명화는 악당 조무래기한테 간단히 간파당해서 역습에 죽을 뻔한다. 이런 허세와 근성이 공존하는 약간 개그스러운 맛이 맘에 든다. 물 밑에선 엄청나게 발버둥치는 백조같다. 뉴욕에 친척도 있다던

닥터 후 Doctor Who 유행에 민감한 사이버맨

닥터 후 Doctor Who 유행에 민감한 사이버맨

멧가비|2015년 7월 13일

2000년대의 사이버맨 딱 그 당시 유행하던 부츠컷 모양의 다리.마사가 한참 저런 부츠컷 바지를 많이 입고 나왔다. 지금 보면 개촌시러. 2013년부터 바뀐 디자인 바지통도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디자인이 아이언맨스럽다. Doctor Who Cyberman Fashion trend boots cut

닥터 후 Doctor Who 닮은꼴

닥터 후 Doctor Who 닮은꼴

멧가비|2015년 7월 13일

704에 나오는 샤크리 볼 때 마다 이 아저씨가 자꾸 떠올라서 신경 쓰인다. Doctor Who Shakri Darth v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