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영화들 촌평 01
By 멧가비 | 2015년 7월 15일 |
![90년대 영화들 촌평 01](https://img.zoomtrend.com/2015/07/15/a0317057_55a6705d571e1.jpg)
나 홀로 집에 Home Alone (1990)톰과 제리를 실사로 옮기면 얼마나 끔찍한 폭력이 재현될지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후크 Hook (1991)애들이 보기엔 어둡고 성인 취향 당연히 아니어서 청소년이 보기에 딱 좋았다. 그런 것 치고 캐스팅이 대단해서 왠지 웃김.피터 딸이 후크 선장을 보면서 '엄마가 없어서 저렇게 된 거야' 라는 말을 하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존나 쎄하다. 아역 배우한테 시킬 대사는 아니었다. 토이즈 Toys (1992)기상천외한 장난감들도 쩌리로 만드는 로빈 윌리엄스 코미디의 존재감.MTV와 마그리트를 합친 오마주는 다시 봐도 명장면. 죽어야 사는 여자 Death Becomes Her (1992)코믹 호러의 정석. 요샌 이런 영화
레고 배트맨 무비 The Lego Batman Movie (2017)
By 멧가비 | 2017년 12월 17일 |
![레고 배트맨 무비 The Lego Batman Movie (2017)](https://img.zoomtrend.com/2017/12/17/a0317057_5a362fceaa5b1.jpg)
한 가지 가정을 하겠는데, 한 무리의 배트맨 팬클럽이 있다. 사회성도 좋고 현실 생활에도 충실한, 그러나 배트맨에 대한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는 건강한 사회인 동호회다. 그들이 모여 파티를 벌인지 시간 쯤,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흥이 난다. 각자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골때리는 배트맨 조크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간혹 배트맨 흉내를 못되게 내며 낄낄대고, 코믹스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상상의 설정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런 배트맨 동호 파티의 내용을 기록해서 영화로 만들면 이런 영화가 나올지도 모른다. 여느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가장 유능하지만 동시에 가장 못난 배트맨의 등장. 전작 [레고 무비]의 캐릭터를 일부 계승하면서도 현실의 배트맨 팬들이 지적하는 못난 부분들을 한 데 모은 듯 보인다. 지나친 자기
2016년 극장 영화 베스트
By 멧가비 | 2016년 12월 7일 |
![2016년 극장 영화 베스트](https://img.zoomtrend.com/2016/12/07/a0317057_5847be743b5f8.jpg)
6. 데드풀 올해 슈퍼히어로 영화 러쉬의 포문을 제대로 연 작품특히 올 개봉작 중 "후속작이 기대되는" 것만 따지면 세 손가락 안에 꼽는다 이 때만 해도 올해 재미있는 영화 엄청 많이 나올 줄 알았지... 5. 터널 세월호를 되새기는 의미도 의미지만, 하정우 식 유머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재밌었다물론 추모와 유머가 한 영화에 공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최악일 수도 있었겠지만 4. 맨 인 더 다크 기대 안 하고 봤는데 놀랍도록 재미있었던 영화로는 이게 1위압도적인 공포와 불쾌함이 공존하는 던전 호러 3. 클로버필드 10번지 이건 또 다른 의미로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재미있었던 작품. 전작이 워낙에 그지 같았어서상업적인 이유가 아니었다면 아예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Scary Stories to Tell in the Dark.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3월 26일 |
1981년에 故 앨빈 슈워츠가 집필한 아동용 호러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2019년에 ‘안드레 외브레딜’ 감독이 영화로 만든 작품. 헬보이 시리즈, 판의 미로, 퍼시픽 림으로 잘 알려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2019년에 개봉했는데, 한국에서는 2020년에 개봉했다. 내용은 1968년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밀 밸리’라는 시골 마을에서 할로윈 데이 때. ‘스텔라’, ‘척’, ‘오기’, ‘라몬’ 등 4명의 친구가 우연히 벨로우즈 가족의 전설이 깃든 유령의 집을 탐험하러 갔다가, 집안에 숨겨진 비밀의 방에서 ‘사라 벨로우즈’가 쓴 무서운 이야기책을 발견해서 집에 가지고 왔는데. 그게 실은 사라의 유령이 책에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 아이들을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