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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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TAS Batman The Animated Series (1992)

배트맨 TAS Batman The Animated Series (1992)

멧가비|2017년 12월 17일

팀 버튼 영화와 똑같이 디자인된 캐릭터들이, 검은 종이에 그려진 셀화의 마법을 타고, TV를 통해 매주 찾아온다. 목마른 사슴에게 우물을 장기 대여하듯, 팀 버튼 영화의 기묘한 탐미주의의 정체도 채 파악하지 못한채로 그저 홀리듯 경도됐던 그 시절 배트맨 팬보이들에게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명백히, 별개의 작품이지만 별개가 아니다. 이것은 감히 "팀 버튼 월드의 진정한 확장판"이라고 잘라 말할 수 있다. 어느 한 편 버릴 수 없는 양질의 에피소드들. 고담 유니버스 캐릭터들에 대한 정성스러운 묘사. 범죄 액션 장르를 과감히 지향하며 성인층을 공략한 묵직하고 세련된 스토리텔링 등이 한 타이틀 안에서 완벽히 실현된 케이스는 배트맨 텍스트의 먼 미래에도 존재하기 힘든 성과다. 뿐만 아니라 아동범죄, 황색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멧가비|2017년 12월 16일

7 ~ 90년대 호러 영화의 괴기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이며, 호러 장르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작가, 장르 팬 모두에게 바치는 일종의 자축시다. 호러사의 르네상스 페어다. 2천년대 인터넷 가상 놀이 문화에서 시작한 'SCP 재단'의 설정이 레트로 괴물들과 만난다는 건 시대의 관통이다. 노스탤지어를 그저 곰팡내나는 앨범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담아 관객에게 제공하는 이 기획은 마치, 호러 장르는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발전해나갈 것임에 대한 다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발전적인, 장르의 중간 정산이다. 옛것을 한데 모아 다루면서도 촌스럽게 옛것에 집착하지 않는 쿨한 태도. 온갖 은유와 패러디가 넘쳐나는 만큼, 아는 만큼 재미있고 좋아하는 만큼 즐겁다. 호러 영화들을 즐긴

마지막 액션 히어로 Last Action Hero (1993)

마지막 액션 히어로 Last Action Hero (1993)

멧가비|2017년 12월 16일

90년대, 근육질 마초 스타 아놀드 슈월츠네거의 스타성은 끗발 올랐으나 한 편으로는 로봇 얼굴을 한 철인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 때 존 맥티어난은 문득 얄궂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우디 앨런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를 변주한 메타픽션 시나리오. 말인 즉슨, 철인 슈월츠네거가 악당을 두드려 패서 응징하는 슈월츠네거식 클리셰와, 모두가 동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농담거리로 삼는 배우 슈월츠네거의 이미지를 한 편의 영화에서 다루려는 것이다. 마침 슈월츠네거는 특유의 뻣뻣함을 장기로 승화시켜 [트윈스], [유치원에 간 사나이] 등 제법 괜찮은 코미디 영화 몇 편을 내놓은 경험이 있었다. 겸사겸사 이미지와 관념의 아수라장일 뿐 실체는 없는 곳인 헐리웃이라는

일드 방랑의 미식가, 한 장면

일드 방랑의 미식가, 한 장면

멧가비|2017년 12월 16일

타케나카 나오토가 점심 먹으러 들른 한 중화집전체적으로 엉망이던 그 식당에서 그를 가장 당황시킨 건 뻔뻔하게 담배 피우는 마담 [심야식당]의 그 '밥 집'에 가면 정말 기함을 토하겠군.

DCFU 탐구 - 영화에 기대했던 것들을 드라마가 02

DCFU 탐구 - 영화에 기대했던 것들을 드라마가 02

멧가비|2017년 12월 16일

아이돌 가수 군무도 아니고, 지나치게 똥폼을 잡는 것 같지만"키드" 플래시니까 그러려니 플래시는 원래 사람을 죽이지 않지만, 나찌는 사람이 아니니까 다이조부 이하는 단체 싸움 씬, 코멘트 생략 다들 훨훨 날아다니니까 덩달아 알렉스 누님까지 건카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