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TAS Batman The Animated Series (1992)
By 멧가비 | 2017년 12월 17일 |
팀 버튼 영화와 똑같이 디자인된 캐릭터들이, 검은 종이에 그려진 셀화의 마법을 타고, TV를 통해 매주 찾아온다. 목마른 사슴에게 우물을 장기 대여하듯, 팀 버튼 영화의 기묘한 탐미주의의 정체도 채 파악하지 못한채로 그저 홀리듯 경도됐던 그 시절 배트맨 팬보이들에게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명백히, 별개의 작품이지만 별개가 아니다. 이것은 감히 "팀 버튼 월드의 진정한 확장판"이라고 잘라 말할 수 있다. 어느 한 편 버릴 수 없는 양질의 에피소드들. 고담 유니버스 캐릭터들에 대한 정성스러운 묘사. 범죄 액션 장르를 과감히 지향하며 성인층을 공략한 묵직하고 세련된 스토리텔링 등이 한 타이틀 안에서 완벽히 실현된 케이스는 배트맨 텍스트의 먼 미래에도 존재하기 힘든 성과다. 뿐만 아니라 아동범죄, 황색
역대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들
By 멧가비 | 2016년 3월 17일 |
루이스 윌슨 Lewis WilsonBatman (1943) 전쟁 통에 등장한 전설의 배트맨 무비 시리얼.원작이 연재되기 시작한지 4년 정도 밖에 안 된 시점이라는 점이 놀랍다.레슬링 선수같은 듬직한 육체미가 돋보인다. 로버트 로워리 Robert LoweryBatman and Robin (1949) 전후의 배트맨. 박쥐 가면 쓴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 아담 웨스트 Adam WestBatman (1966) 클래식 배트맨의 상징과도 같은 바로 그 큰 형님.요즘은 배트맨 평론가로 활동하고 계시던데. 이 작품부터는 '본 기억이 난다' 하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 마이클 키튼 Michael KeatonBatman (1989) 프랭크 밀러와 팀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