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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TAS Batman The Animated Series (1992)
팀 버튼 영화와 똑같이 디자인된 캐릭터들이, 검은 종이에 그려진 셀화의 마법을 타고, TV를 통해 매주 찾아온다. 목마른 사슴에게 우물을 장기 대여하듯, 팀 버튼 영화의 기묘한 탐미주의의 정체도 채 파악하지 못한채로 그저 홀리듯 경도됐던 그 시절 배트맨 팬보이들에게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명백히, 별개의 작품이지만 별개가 아니다. 이것은 감히 "팀 버튼 월드의 진정한 확장판"이라고 잘라 말할 수 있다. 어느 한 편 버릴 수 없는 양질의 에피소드들. 고담 유니버스 캐릭터들에 대한 정성스러운 묘사. 범죄 액션 장르를 과감히 지향하며 성인층을 공략한 묵직하고 세련된 스토리텔링 등이 한 타이틀 안에서 완벽히 실현된 케이스는 배트맨 텍스트의 먼 미래에도 존재하기 힘든 성과다. 뿐만 아니라 아동범죄, 황색

배트맨 TAS Batman The Animated Series (1992 ~ 1995)
이토록 음침한 애니메이션은 처음이었고, 이후로도 본 적이 없다. SBS 당시 짜증날 정도로 발랄한 오프닝 테마로 시작하던 이 애니메이션은, 그 어둠을 맛있게 즐기기엔 아직 부족했던 그 어린 나이의 나에겐 사치와도 같은 작품이었다. 애니메이션 미술이 순수 예술과 동일선상에서 평가 받을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온다면 가장 먼저 재평가 되어야 할 작품 중 하나다. 검은 셀 위에 그려졌다던 이 작품의 독특한 작화는 그 색감만으로도 작품이 담는 거의 모든 메시지를 드러낸다. 매 에피소드를 여는 타이틀 그림은 액자에 넣어 갤러리에 전시해도 좋을 법한 뛰어난 미술 작품이다. 모티브가 된 팀 버튼의 영화와 닮은 전체적인 분위기도 훌륭하다. 미스터 프리즈의 비극적인 이야기에는 아놀드 슈월츠네거의 몸값 이상의 가

역대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들
루이스 윌슨 Lewis WilsonBatman (1943) 전쟁 통에 등장한 전설의 배트맨 무비 시리얼.원작이 연재되기 시작한지 4년 정도 밖에 안 된 시점이라는 점이 놀랍다.레슬링 선수같은 듬직한 육체미가 돋보인다. 로버트 로워리 Robert LoweryBatman and Robin (1949) 전후의 배트맨. 박쥐 가면 쓴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 아담 웨스트 Adam WestBatman (1966) 클래식 배트맨의 상징과도 같은 바로 그 큰 형님.요즘은 배트맨 평론가로 활동하고 계시던데. 이 작품부터는 '본 기억이 난다' 하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 마이클 키튼 Michael KeatonBatman (1989) 프랭크 밀러와 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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