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불렁시불렁
Posts
56 posts![[연애의 온도] 그 연애, 미적지근하더이다](https://img.zoomtrend.com/2013/05/15/f0238581_5192302f187f4.jpg)
[연애의 온도] 그 연애, 미적지근하더이다
상반기에 은근히 인기있었던 요 영화를 조금 늦게 봤다. 발렌타인&화이트데이 커플들을 겨냥해서 만든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온라인에서는 이 영화의 사실성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 같던데 뭐 공감 정도야 당연히 관객따라 다 다른 거니깐 신경쓰지 말고. 아. 아직 회사를 제대로 겪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사내 커플 및 사내 불륜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좀 궁금하다. 푸헤헤헤. 모처럼 가볍고 유쾌하게 재밌게 봤다. 적어도 나는. 줄거리야 뭐 검색만 하면 다 나오니깐. 굳이 시불렁시불렁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고. 3년 정도 비밀 사내커플로 연애해오던 동희♥영 커플이 깨지고 찌질하게 싸우다 다시 합치고 또다시 깨지는 뭐 그런 얘기다. 쿨하게 헤어졌는데 그러고 나서 갑자기 불타오르는 이 마음을 어쩔
![[SHAME] 서글프고 서글픈](https://img.zoomtrend.com/2013/05/12/f0238581_518f541559d20.jpg)
[SHAME] 서글프고 서글픈
개봉한 지도 몰랐는데 현양의 추천으로 날 좋은 일요일 오후. 방구석에서 보게 된 영화 'SHAME'. 초장에 카톡하면서 번잡스럽게 보다가 영화 분위기를 다 놓칠 것 같다는 생각에 폰도 진동 모드로 다 바꿔놓고 조용히 봤다. 그 유명한 블링블링한 뉴욕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얘기지만 영화 속 뉴욕은 차갑고 슬프고 서글펐다. 브랜든. 좋은 회사에 잘 다니고 있고 뉴욕에 아파트도 갖고 있는,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뉴요커. 아무도 모르는 그의 속은 바로 섹스중독자. 회사에서도 화장실에서 몰래 자위를 하고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는 맞은편에 앉은 여성과 섹스하는 상상을 계속 한다. 온라인으로도 오프라인으로도 성구매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집안에는 온갖 성인 잡지와 비디오 등이 가득 차 있는 이 남자. 회사 컴퓨터로
![[드라이브] A real hero](https://img.zoomtrend.com/2013/05/10/f0238581_518b97166f377.jpg)
[드라이브] A real hero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한 2011년작 영화. '드라이브'다. 예전에 좀 보다가 말고 보다가 말고 계속 그랬는데 오늘은 시간이 남아도 너무 많이 남아서-_- 맘먹고 끝까지 다 봤다. 1시간 40분짜리 영환데 왜 이렇게 안 보고 미뤄뒀었는지. 끙. 예전에 봤던 거라 그런지 보면서 장면들이 하나씩 기억이 났다. 으으. 전당포 주차장 씬은 보기 싫어서 스킵해버렸다. 네이버에 잠깐 검색을 해보니 주옥같은 평들이 많다. 영화를 배우신 분들인지 아니면 혼자 공부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빛의 사용, 인물의 구도, 영웅 심리 등등을 언급하며 엄청난 글을 써놓은 블로그가 많다. 그에 비하면 내가 이렇게 끼적이는 건 정말 그냥 나만의 일기 수준. 좀 부끄럽긴 하지만 언제나 기록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으므로 대강이라도 끼적

2013 JIFF 영화 결산
내용이나 느낌 다 까먹기 전에 간단하게 영화 제목과 감상 남김. 이틀 동안 영화 4개 봤는데 뭐 4개 다 좋았다고는 솔직하게 말할 수 없고(대놓고 숙면을 취한 영화도 있었으니...뭐 그런 걸 다 영화제의 묘미라고 치면 재밌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다 돌아옴. 3년째 전주국제영화제 방문 중인데 뭐 그러다보니 영화의거리는 너무 익숙하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다 알겠고. 지도 같은 거 굳이 보지도 않으면서 돌아다님. 우헬헬헬. 첫번째 영화. 계급관계 (4/27 14시 전주시네마 1관에서 관람) 사진은 구글링했는데 그냥 JIFF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이 그대로 구글에 뜬 것 같다. 여튼. 첫 영화였는데 둘 다 내려가는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다 흑백에 심심한 연출 겸 엄청난 양의 대사 압박에 그대로
![[테이크 쉘터] 공포가 현실이 될 때](https://img.zoomtrend.com/2013/04/23/f0238581_51752226d272d.jpg)
[테이크 쉘터] 공포가 현실이 될 때
즉흥적이었다. 지난 금요일에 이동진 씨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이 영화에 대한 좋은 평을 봤다. 상영하는 곳을 찾아보니 몇 개 없더라. 왠지 그 주 안에 봐야만 할 것 같아서 어제 중앙일보 시험치기 전에 조조로 보고 왔다. 무려 압구정까지 가서. (시험 전에 영화보러 가는 패기 보소. 톡트...너만 아니었다면 열심히 공부했을 텐데 너 때문에 참 아주 맘 편하게 시험을 봤구나. 고맙다.....-_-^) 일찍 일어나는 수고로움에 충분히 보답이라도 하듯이, 영화는 정말 괜찮았다. 뭔가 공포스럽고 불안스러운 음악과 장면이 가득했지만 호러 영화처럼 대놓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건 아니고, 끊임없이 주인공의 머릿속을 상상하게 만들며 호기심을 충전해줬다. 좋은 영화라는 걸 알고 왔는지 모르고 그냥 왔는지 9시 40분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