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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posts![[지슬] 감자 한 알의 온기. 그리고 용기.](https://img.zoomtrend.com/2013/04/01/f0238581_51581372d66fb.jpg)
[지슬] 감자 한 알의 온기. 그리고 용기.
지슬. 작년부터 기다려온 이 '감자'를 봤다. 보는 게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무슨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였을까. 영화에 대한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앞섰다. 영화 속 감정을 오롯이 다 받아들일 수 있을까. 괜히 어설픈 감정으로 영화를 보게 되는 건 아닐까. 온갖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그렇게 심각하게 짱구를 굴리며 영화관에 갔지만 정작 같이 본 오빠는 '지슬'이 감자의 제주 방언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영화를 봤다. 허. 다 알다시피 이 '지슬'은 1948년 제주 4.3 사건에 대한 영화이자 다큐멘터리이자 '제사'다. 제주도 해안 밖 5km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빨갱이가 뭔지도 모르던 주민들이 살기 위해 서귀포시 안덕면
![[스토커] Innocence is dead.](https://img.zoomtrend.com/2013/04/01/f0238581_51559f097b7b8.jpg)
[스토커] Innocence is dead.
스토커. 드디어 봤다. 개봉을 꽤 오래 할 줄 알았더니 우리나라 배급사를 끼고 개봉한 게 아니라 그런가 금방금방 내려가더라. 당연히 대학로 CGV에 걸려 있을 줄 알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소리 소문없이 사라져서 난생 처음 '서울극장'에 가서 봤다. 종로에선 피카디리만 가 봤는데 서울극장도 뭐 괜찮더라. 처음 가서 매표소 못 찾고 상영관 못 찾아 이리저리 헤맨 건 부끄부끄. 위 사진은 미국판 포스터인 듯하다. 인디아의 이마에 새겨진 글자, Innocence ends라는 말,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다들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거다. 한국 포스터에는 그냥 '삼촌이 돌아왔다' 이렇게밖에 쓰여있지 않은데 또 미국은 카피가 다르구나 하는 걸 느꼈다. 뭐, 어느 쪽이 더 효과가 있는지는 나도 모르지.
![[제로 다크 서티] UBL is dead.](https://img.zoomtrend.com/2013/03/24/f0238581_514eb1d3398d6.jpg)
[제로 다크 서티] UBL is dead.
'노 이지 데이'를 읽지 않았다면 보지 않았을 영화였다. 개봉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굳이 영화관에서 찾아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아직 박찬욱의 '스토커'를 보지 않았고 타란티노의 '장고'가 개봉했기 때문에 그 둘을 보는 게 더 시급한 문제였다. 하지만 얼마 전 읽은 그 책 때문에 멀고 먼 이대까지 가서 이 '제로 다크 서티'를 봤다. 둘 다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과 영화다. 2011년 5월 벌어졌던 미국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 이른바 '제로니모' 작전 말이다. 직접 작전에 참여해던 SEAL 대원이 쓴 '노 이지 데이'가 자신의 SEAL 라이프 중의 하나(물론 가장 큰 사건이긴 했겠지만)로 이 작전을 설명하고 있는 반면, '제로 다크 서티'는 미국이 9.11 테러 이후 빈 라덴(이하 UB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에게도 해원이 있다](https://img.zoomtrend.com/2013/03/11/f0238581_513d90de5eb4f.jpg)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에게도 해원이 있다
개봉 당일 날부터 보고 싶었던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드디어 봤다. 은근히 오빠랑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정신 맑을 때 보고 싶은데 정신이 맑은 날이 그리 많지 않아 겨우겨우 일요일 저녁 시간을 골랐다. 괜찮은 시간대라서 관객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었다. 작년 여름이었나, 똑같이 대학로 cgv 5관에서 홍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를 볼 때 자리가 거의 만석이라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는데. (5관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라 꽉 차는 일이 정말 드물다.) ‘해원’은 그 정도의 인기는 없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홍 감독
![[차이니즈 조디악] 성룡에게 경의를](https://img.zoomtrend.com/2013/03/07/f0238581_51383c9a63c3b.jpg)
[차이니즈 조디악] 성룡에게 경의를
성룡의 영화를 제대로 본 게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어렸을 때 토요명화나 주말의 명화 같은 데서 를 봤던 게 어렴풋이 기억나긴 하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느낌이나 감상은 그리 크지 않았다. 액션 영화의 거물, 아시아 출신으로 헐리우드에 건너가 어느 정도 성공한 인물. 이 정도로만 성룡을 알고 있었다. 내가 크고 나서도 성룡 영화가 많이 개봉하긴 했지만 액션·코미디물을 돈 주고 보는 걸 크게 안 좋아하는 터라 여전히 성룡은 나와 먼 사람이었다. 그러던 내가 어제 드디어 성룡의 최신작 을 보게 됐다. 킬링타임용 영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