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아는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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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멋있었다(2004)_'7번방의 선물' 감독님의 데뷔작이자, 지금이나 그때나 반듯한 아저씨같은 송승헌의 삐딱한 고등학생 도전기.

그놈은 멋있었다(2004)_'7번방의 선물' 감독님의 데뷔작이자, 지금이나 그때나 반듯한 아저씨같은 송승헌의 삐딱한 고등학생 도전기.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7월 26일

2004/8/4/수 cgv목동 극장을 거의 매일 들락거리던 시절, 간판에 걸린 작품 중 더 이상 볼 것이 없어 보게 되었던 영화.국어 파괴 소설로 우리 사회에 파란을 일으켰던 '귀여니'의 인기 인터넷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동일한 시기에 '늑대의 유혹'이라는 강동원을 스타덤에 올린 귀여니 작품이 대히트를 했었던 것 같은데...애석하게도 난 귀여니의 소설에도, 한국 영화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던 대학생이었을 뿐이었고.그렇지만 지금 생각하면 귀여니도 어느 정도 우리 사회의 발전 과정에 큰 획을 그은 키워드였던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원소스 멀티유즈의 원저작자로 대우받고 있으니 대단하긴 하다. 내가 이 영화를 그나마 나쁘지 않은 마음으로,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볼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이나 그 때나 별반 다를 것이

애니팡 접는다.

애니팡 접는다.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5월 16일

애니팡을 접었다. 몇 주 전 폰을 바꾼 후 애니팡을 설치하지 않았다. 레벨 43이 되는 동안 최고기록 634,221점, 그만하면 되었다. 내 자신이 뿌듯하고 대견하다 -_-사실 애니팡을 처음 초대해주신 분은 회사 동료이시다. 카톡 게임 초대 메시지란 걸 태어나서 처음 봤기에 '이게 도대체 뭐지?'라고 잠시 생각했을 뿐이었다. ㅋㅋㅋ 그런데 몇 시간 뒤 '그 분'이 초대메시지를 주셔서...'앜 이게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에 얼른 설치. ㅋㅋㅋ 그런데 정작 그분은 점수도 형편없고, 열심히 하지도 않고. 흥 깜짝 놀랐다. 내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다 들어와서 열심히들 하고 있었다. 아 난 왕따였던 것인가 ㅠㅜ 나중에 친구에게서 '넌 게임을 싫어해서 전공도 버리고 딴 데로 간 아이잖니'라는 날

미드나잇 인 파리(2011)_자신의 어리석음은 더 어리석은 사람을 만나 답답함을 느껴봐야...

미드나잇 인 파리(2011)_자신의 어리석음은 더 어리석은 사람을 만나 답답함을 느껴봐야...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4월 25일

2012.8.17.금. 메가박스 코엑스 우디앨런...난 개인적으로 사생활 측면에서 정형성을 벗어난(?)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가진 편이다. 사람 잘못 볼 수도 있고, 최선을 다해도 바로잡을 수 없는 문제들도 있는거지만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던지, 특히 오버랩은 용납 못함. 남의 눈에 피눈물 내면서까지 사랑 그게 뭐라고. 어쩌면 너무 요란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사실 우디앨런의 부인이었던 미아페로라는 분 자체도 멀쩡한 와이프와 자식이 있는 남자를 여럿 갈아치웠긴 한데, 그래서 입양한 순이로 인해 그런 봉변(?)을 겪는 게 인과응보라는 소리가 아니라...사실 내 생각엔 유년 시절부터 눈독들이고 있던 프랭크 시나트라같은 나이 많은 남자들 잘못이 크다. 앞길 창창

다크셰도우(2012)_팀버튼은 베드신도 팀버튼식

다크셰도우(2012)_팀버튼은 베드신도 팀버튼식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4월 22일

귀요미 가족들 ㅋㅋ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팀버튼의 신작을 놓치지 않고 보게 되었다.솔직히 난 팀버튼이 지금껏 만든 작품 중에서 최고는 '비틀쥬스', 그 다음은 '가위손'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은 애니메이션들..'유령신부'나 '크리스마스의 악몽'같은최근작들 역시 재미있긴 한데 뭔가 임팩트는 부족하다.어쩌면 그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버려서 창작자로서의 고뇌가 대단할 것 같아 안됐기도 한 팀버튼. 팀버튼은 '공포'와 '우스꽝스러움'이라는 공감각적 심상(?)을 유독 잘 표현하는데,이를테면 "무서워라!" 하는 것 같은 장면인데 왠지 웃기고 "웃어라~"하는 장면같은데 왠지 섬뜩한 그런 거. 물론 전자에 해당되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이 영화는 팀버튼의 다른 영화들에 비해 '공포감'이 강화되어 있다. 아이같은

어메이징스파이더맨(2012)_다른 건 다 좋은데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토비 맥과이어가 그립다

어메이징스파이더맨(2012)_다른 건 다 좋은데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토비 맥과이어가 그립다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4월 3일

2012/7/3 CGV 상암 히어로물을 참 좋아라 하는 나로서 특히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 많이 본 작품이다. 스파이더맨이 특히 좋아서는 아니고 개봉중일 때 영화관과 인연이 많이 닿았던 편이라서 그런 것 같다. 스파이더맨은 손끝에서 나온 끈끈이 줄을 어딘가에 단단히 부착(?)시킨 후 그걸 의지해서 움직이는 마치 나무 사이를 옮겨다니는 원숭이와도 같은 이동법인데, 액션이 리드미컬해서 더 특별하게 보인달까. 천장에도 거꾸로 착착 자석처럼 달라붙는 게 참 찰진 느낌(?)카메라 워크가 그걸 잘 표현하는 것 같다. 다른 맨들은 그냥 번개처럼 빠를지라도 일정 시간 동안 일정 거리를 이동하는 꾸준한 움직임(물론 잠시 정지하는 순간도 있다)이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스파이더맨은 좀 더 재미있다. 다시 말하면 전지전능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