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really 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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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posts2013 05 22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아일라 피셔,캐리 멀리건 / 바즈 루어만 나의 점수 : ★★★★ 탄탄한 원작 그리고 배우들의 힘 @신촌 메가박스 w Henry 영화사상 3번째 다. 이전에 나왔던 버전들에 비해서는 별로라는 평을 들었던 바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볼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봤는데 역시 좋았다. 몇가지 비현실적인 설정의 연출이 거슬리기는 했지만(와닿지 않는 광란의 파티 광경이라든지... 30년대는 재즈 시대 아니었던가?) 역시 원작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문학이 아니어선지, 두 번이나 읽은 원작은 미칠듯 나를 흔들지는 않았으나 영화는 순간순간들이라도 나를 전율케 해서, 역시 멀티미디어의 힘이란... 이라고 생각했달까...
2013 05 19 <셰임>
셰임 마이클 패스벤더,캐리 멀리건,제임스 배지 데일 / 스티브 맥퀸 나의 점수 : ★★★★ '수치'보다는 '책임'에 관련된 영화 아트하우스 모모 w 기몌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들의 육체가 아니라 감정'이라는 뉴욕데일리뉴스의 리뷰에 동의한다. 자극적인 포스터와 광고문구 탓에, 불필요하게 야한 영화 보기 싫어서 안 나가려다가 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괜찮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무척이나 훌륭했고. 브랜든은 자신의 욕망을 수치스러워하지만 결국 영화는 수치보다는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임지기 싫어하는 욕망에 대한 수치심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어쨌거나 마지막 순간에라도 씨씨를 구해낸 브랜든의 오열이나, 지하철에서 흔들리던 그의 눈빛에서 일말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

토스트, 달걀프라이, 두유
우유 대신 두유라는 점만 빼면 정확히 반도의 흔한 게하의 아침식사.jpg와 일치하는 메뉴다. 값도 비싸지 않고 만들기도 쉬운 이 심플한 먹을거리가 여행 중에는 어쩜 그리도 맛있던지. 평소에 잘 먹지 않던 빵도 우유도 그저 냠냠냠냠. 이런 걸 만들어먹고 있는 걸 보면 나, 또다시 여행이 그리운걸까.
2013 05 16 <8월의 크리스마스>
8월의 크리스마스 한석규,심은하,신구 / 허진호 나의 점수 : ★★★★ 세월을 뛰어넘는 명작 얼마 전 군산에 갔을 때 '초원사진관'을 보았다. 정갈한 복고풍의 사진관이었는데, 영화를 보니 그 모습이 그대로다. 사랑을 간직하고 떠난다, 라는 설정이 애잔하고, 애틋한 가족애를 밑바탕에 깔고 가는 점도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하다. 미쟝센도 흠잡을 데가 별로 없고 오히려 지금 봐도 저 장면을 어쩜 저렇게 잘 잡아냈지, 하며 무릎을 치게 되는 씬들도 보인다. 저 때도 너무나 연기를 잘 했던 한석규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과거의 시나리오 작가들은 대부분 남자였던 탓에, 지금 보기에는 터무니없는 설정이라든지, 남성들의 판타지로 이루어진 면면들이 보이기는 한다. 어쨌거나 심은하는 예쁘니까
2013 05 09 <사랑을 카피하다>
사랑을 카피하다 줄리엣 비노쉬,윌리엄 쉬멜 ,장 끌로드 카리에르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나의 점수 : ★★★★ 진짜와 가짜의 경계? 사실 그 구분이 무슨 의미겠는가. 2pm @도서관. 홍은원 영상자료관.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가. 무엇이 진본이고 무엇이 복제본인가. 사실 그걸 구분하는 게 무슨 의미겠는가. 가짜 부부 행세 좀 하면 뭐 어떤가. 순간의 느낌들만은 진짜인 것을. "결국 인간은 우리 조상의 DNA 복제품일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