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5 16 <8월의 크리스마스>

Posts

2013 05 16 <8월의 크리스마스>

8월의 크리스마스 한석규,심은하,신구 / 허진호 나의 점수 : ★★★★ 세월을 뛰어넘는 명작 얼마 전 군산에 갔을 때 '초원사진관'을 보았다. 정갈한 복고풍의 사진관이었는데, 영화를 보니 그 모습이 그대로다. 사랑을 간직하고 떠난다, 라는 설정이 애잔하고, 애틋한 가족애를 밑바탕에 깔고 가는 점도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하다. 미쟝센도 흠잡을 데가 별로 없고 오히려 지금 봐도 저 장면을 어쩜 저렇게 잘 잡아냈지, 하며 무릎을 치게 되는 씬들도 보인다. 저 때도 너무나 연기를 잘 했던 한석규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과거의 시나리오 작가들은 대부분 남자였던 탓에, 지금 보기에는 터무니없는 설정이라든지, 남성들의 판타지로 이루어진 면면들이 보이기는 한다. 어쨌거나 심은하는 예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