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과 런던 사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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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1)
라고 하긴 조금 애매한 long weekend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딸이 생긴 후 처음으로 간 그의 생일맞이 가족 여행이었다. 인구가 많지 않은 건 유감이나 인구 밀도가 높지 않은 나라에서 태어난 그는 축복받았다. 이 나라에선 7월 말에도 전혀 붐비지 않는 여행을 할 수 있으니까... 어쩜 이리 매년 이 나라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물을 하게 되는가... 위스키를 냉장고에 넣는 짓 같은 건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얼음은 안 넣는 아이리시들이라도 물은 섞으니 여름이란 이유로, 나름 서프라이즈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마 냉장고에 넣어버렸다. ...괘...ㄴ 찮겠지. 밥을 해야 하는

11월, 프랑스 남부 & 이탈리아 북부
그럼에도 아름다운 것은 존재합니다...

일주일 살다 온 집
남의 집에 살다 오는 건 즐겁다. 내 취향이 아닌 멋진 것을 소유하지 않고 눈으로, 피부로 즐길 수 있으니까. 더 많은 사람이 남의 집에 살다 오는 여행을 즐기면 좋겠다. 프랑스인과 결혼한 것 같은 아랍계 주인 아저씨는 친절한 사람이었다. 세상은 친절한 사람들 덕에 살 맛이 난다.

드라마줌마
라고 불리고 있다. 우연히 친구 덕에 OMG를 보았다. 보고 있다. 포풍 속도로 ㅎㅎㅎㅎ (일이 많을수록 땡땡이가 필요하다. 놀수록/딴 짓을 할수록 생산력이 솟아난다. 농담이 아님.) 처음엔 제목이 무슨 "오 나의 귀신님"이라 하여 질색을 하였다. 이래뵈도 귀신, 유령, 좀비 등등 징그럽고 피 철철 나고 잔인한 거 싫어한다. 어릴 땐 잘만 봤다. (던서방은 10대, 20대가 잔인한 것을 즐기는 이유가 주변에서 실제 죽음을 겪는 일이 드문 시기이므로 죽음의 실체가 와닿지 않기에 그런 영상들을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하였다.) 이젠 늙어서 그렇다기 보다 그런 것들을 안 보는 것이 만수무강에 좋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 그냥 안 봤다.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