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과 런던 사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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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 (To 성주)

플란다스의 개 (To 성주)

사실은 성주 때문에 하는 포스팅 나 혼자 보기 아깝고, 어디 숨겨봐야 영원히 잊혀지는 요즘의 사진 홍수 속에 생각이 과하고 기록이 버릇인 내가 공개하지 않는 낭비를 해 봐야 무엇하나 싶지만... 여전히 내 눈에 보이는 것을 다 보여주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되지 않을까 싶어 (너무 쓸데없는 생각까지 다 한다 해도 소용 없다. 내가 덜 가졌던 때의 고통을 알기에) 너무 가까운 곳에서 자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김성주 이 자식이 도메인을 사버렸단다. 무려 heyjina.com이래... 선물을 잘하는 아이이고, 인간 관계에는 영 서툰 아이이다. 주변을 보면 겉은 멀쩡한데 속 어딘가는 곪아있는 사람들이

부산, 진주, 오사카

부산, 진주, 오사카

오랜만에 아침 일찍 깨버렸어요.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된 건지 오랜만에 포스팅 욕구가 솟아나서 그런지 모르겠어요. 한참 정말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이글루스 할 때 (중독 말기) 무슨 덧글이 달렸을까 궁금, 걱정, 신나하며 아침 일찍 깨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독일 속담이었나... 습관을 고치는 것보다 다른 걸로 바꾸는 게 훨씬 쉽다 하던 글귀를 본 적 있어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 인간은 계속해서 바뀌지만 참 바뀌지 않는 부분 역시 계속 가져가는 듯 해요. 2년 만에 간 고향은 지난 번보다는 낯설지 않았어요. 준비가 더 되어있었으니까요... ㅎㅎ 지난 번은 나라를 바꾼 후 처음으로 아주 오랜만에

스톡홀름

스톡홀름

봄에 어디를 갈까 고민 중이었는데 몇 달 전 이웃이신 googler님께서 스웨덴에 아주 저렴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노라며 따뜻하게 초대해 주신 게 기억났습니다. 덕분에 저희 부부는 룰루랄라 스톡홀름으로 날아갈 수 있었습니다. ^^ 물과 숲과 색이 고운 나라더군요... ^^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이런 정성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타국에서 이런 엄마밥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ㅠㅠㅠㅠ 정~~~~말 맛있었어요!! 그와 저는 말없이, 끊임없이,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와와거리며 한 번에 싹싹 다 먹었지요. 인상도, 분위기도, 목소리도 좋으시던 googler님의 그분 덕에 저희 부부는 스웨덴 현지인만 알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