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1)
By 더블린과 런던 사이부르크 | 2016년 7월 29일 |
라고 하긴 조금 애매한 long weekend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딸이 생긴 후 처음으로 간 그의 생일맞이 가족 여행이었다. 인구가 많지 않은 건 유감이나 인구 밀도가 높지 않은 나라에서 태어난 그는 축복받았다. 이 나라에선 7월 말에도 전혀 붐비지 않는 여행을 할 수 있으니까... 어쩜 이리 매년 이 나라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물을 하게 되는가... 위스키를 냉장고에 넣는 짓 같은 건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얼음은 안 넣는 아이리시들이라도 물은 섞으니 여름이란 이유로, 나름 서프라이즈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마 냉장고에 넣어버렸다. ...괘...ㄴ 찮겠지. 밥을 해야 하는
에이 아이(A.I, 2001) + 아일랜드(The Island, 2005)
By Call me Ishmael. | 2013년 4월 17일 |
(<에이 아이>, < 아일랜드> 두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 있습니다.) 시원으로서의 인간에게 부여된 책임에 대하여 스필버그의 2001년 영화 <에이 아이>에서 이미 그보다 2년 앞서 타계한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환영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데이빗(할리 조엘 오스먼트)이 처음 모니카(프란시스 오코너)의 집 현관문 밖에서 어렴풋 비추는 실루엣과 뒤이어 마룻바닥을 세심하게 디디며 들어서는 장면은 스필버그의 전작 <미지와의 조우>를 연상시키지만 영화의 후반부는 오히려 큐브릭의 전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떠올리게끔 한다. <에이 아이>는 스탠리 큐브릭의 못 다 이
[frontwing] ISLAND(아일랜드) 리뷰
By 건강해지길 바라는 더스크 하우스 | 2016년 7월 27일 |
오늘은 잠깐 지난 4월달에 발매된 ISLAND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그리 리뷰 같은 건 잘 하는 편이 아닌데 하다 보니까 맘에 들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제작자는 전작 끝나지 않은 미래로부터로 빅엿을 선사해준 frontwing 입니다. 과거 그리자이아 시리즈를 재밌게 플레이하고 나서 맛본 엿의 맛은 아직도 잊지 못했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이번엔 안그러겠지 싶어 플레이 했고.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도 그렇고 시작 화면에서도 볼 수 있듯. 가벼운 섬생활 미연시인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좋은 의미로 배신당한 작품입니다 이 아래론 네타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주인공 산젠카이 세츠나(가) 입니다. 기억상실증이죠 정신을
하네배드,아일랜드,야마노스스메 3기 8화
By RedComet의 붉은 기지 | 2018년 8월 21일 |
1.하네배드 8화 원하는대로 하자마자 이뻐지네요 무사히 준결승도 마무리된 하네배드 8화! 다음은 결승! 흑화해가고있는 하네사키와 아라가키의 대결이 되는군요 뭐 하네사키가 이렇게 흑화해버린것도 추운히 이해하지만 참 캐릭터가 확확바뀌는군요 거의 2중인격 수준이네요 뭐 그건 그렇고 에레나가 좀 그렇군요 본인이 배드민턴하기싫다는 하네사키 억지로 끌여들여놓고는 얘가 흑화하니까 왜이러냐고하는건... 끌여들였으면 멘탈케어라도 제대로 해주지... 솔직히 하네사키만 불쌍하군요 2.아일랜드 8화 한 10년은 흐른줄 알았습니다 배드엔딩으로 마무리되고 다시 돌아가는 아일랜드 8화! 좀 개뜬금없지만 어쩌다보니 린네가 뒤져버려서 타임머신(?)으로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군요 근데 타임머신이라고해야하는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