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의 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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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퀘스트 이야기 -01-

하로의 술 이야기|2012년 8월 27일

에버퀘스트 이야기 -01- EverQuest.. 나에게 있어선 정말 게임명 그대로 영원한 퀘스트인 그런. 따지면 온라인 게임의 경력은 그다지 짧은 편이 아니다. 우리 70년 중후반과 80년대 초반의 사람들은 가끔 게임에게 축복받은 세대..라는 생각이 드는게 콘솔이라면 MSX와 같은 초기 콘솔을 접하며 자라날 수 있었고 또한 게임센터, 즉 오락실이란 것이 본격적으로 퍼지던 때도 국민학교(당시)저학년 때 부터였다. 컴퓨터 또한 마찬가지 MSX에서 AT애플로 전해지는 극초반의 컴퓨터 붐을 직접 접했고 그때부터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컴퓨터와 게임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성장했다. 모든 것이 마찬가지. 프라모델도, 게임도, 컴퓨터도, 인터넷도 말하자면 발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와

[영화] 괴물

하로의 술 이야기|2012년 8월 11일

내게 그 영화에서 제일 무서웠던 것은.. 날뛰는 괴물도 아니고, 빌어먹을 한국사회의 풍자도 아니고. 현서의 그저 단 한마디였다. "이번엔 핸드폰 잘터지는 사람..." 그 한마디에 괴물의 모든 게 다 담겨있었다고 느꼈다면. 인간의 본성이라는 적나라함을 느꼈다고 한다면. 그저 과장일 것일까. 듣는 순간 소름이 좌악 돋았던 그 절박한 한마디를.

[영화] 킹덤 오브 헤븐

[영화] 킹덤 오브 헤븐

하로의 술 이야기|2012년 8월 10일

오랜만에 영화를 한 편 보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주변에서 풍문은 많이 듣고 있던 킹덤 오브 헤븐. 이죠. 사실 이 영화도 멍~~하게 있다 그냥 놓칠 운명의 영화였는데 친구 덕분에 보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엘프 꽃돌이 올랜도 블룸의 주연, 거기에 리들리 스캇의 감독. 게다가 소재는 십자군. 어떤 영화가 나왔을까요? 사실 이 킹덤 오브 헤븐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럭저럭 들려오는 평이라곤 트로이+아서왕이라느니 다큐멘타리라느니 뭔가 안좋은 평만 잔뜩 들려왔었습지요. --; 게다가 주역인 올랜도 블룸에 대해서도... 트로이에서의 그 비참한 연기가 너무나 인상깊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그닥 기대를 하는 쪽이 아니었습니다. 그

[영화] 셔터아일랜드

[영화] 셔터아일랜드

하로의 술 이야기|2012년 8월 9일

이것저것 조금 사야할 것이 있어 쇼핑몰로 마실을 나온 김에 오랜만에 영화나 한편 볼까..? 하고 들른 극장에서 캅아웃, 발렌타인 데이, 그리고 이 셔터 아일랜드가 눈길을 끌었는데 "디카프리오가 나온 [공포영화]!"라는 지나치던 행인의 말에 낚여 비도 오는데 우중충한게 좋네! 하고 보았습니다만.. .........청바지에 갈색반팔티 입은 중국계 남자놈 A. 기억해두겠다. 마치 "지금까지 네가 여기서 얼마나 영어가 늘었는지 시험해보마!" 라고 하는 듯한 무시무시한 대사량과 정보량. 머릿속에서 다이렉트 처리가 어려운고로 "듣고" -> "변환" -> "이해" 라는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데 대사량도 많고 대사 하나하나에 어떤 복선과 의미가 담겨있을지 장담하지 못할 이런 미스테

청담CGV 닥터드레관 체험기 : 마다가스카3

청담CGV 닥터드레관 체험기 : 마다가스카3

하로의 술 이야기|2012년 7월 16일

마다가스카가 거의 끝물인 어느날 그래도 꼭 영화관에서 보는 걸 놓치긴 싫다! 라는 마음에 찾아보니 시간이 맞는 곳이 CGV 청담.. 그것도 닥터드레관 밖에 없어서 고민을 하다 생각난 일이 길일이라고 가보기로 했습지요. ...이것이 그 잘났다는 닥터드레 헤드폰인가!! 이 녀석 때문에 티켓값이 아이맥스급이 된다는 말이지! 게다가 영화관에 와서 뭔 놈의 헤드폰이야! 엥이.. 아무래도 시선이 곱지 못해집니다만.. 기존의 건물을 잘라서 쓰는 구조라 스크린은 작지만 좌석이 굉장히 여유가 있습니다. 앉은 사람 앞을 그리 부담없이 지나다닐 정도로 넓은 공간이 확보가 되어있는 것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의자가 편해요! CGV의 비트박스관의 경우는 허리가 아플 정도로 좌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