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름으로부터, <타이타닉>과 <로미오+줄리엣>에서의 꽃미남 청년을 떠올리는게 자연스러웠던 것은 이제 옛 말이 되었다해도 좋지않을까. 연기력보다 외모로 더 주목받기를 원치 않았던 그는 2000년대 이후, 샤프한 미청년보다는 살을 찌우고 강인해보이는 턱선 등으로 내면에 숨어있던 남성성을 어필하는데 더 노력한 모양새다. 강렬했던 데뷔 당시의 이미지로부터 변신에 가장 성공한 배우라고 생각하는 디카프리오는, 이제 <갱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이상 3개의 작품을 마틴 스콜세지와 함께하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연기가 무엇인지를 찾아갔다. 주목받았던 <타이타닉>보다, 사실 <길버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