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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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원주 원동성당

성당 여행; 원주 원동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11월 8일

지난 주말 뮤지엄 산에 다녀오면서 들린, 원주의 원동 성당입니다. 정확히는 들렀다기보다 횡성 성당과 함께 계획이 잡혀 있었던 걸 한 날로 몰아넣은 셈이죠. ^^ 유서 깊은 성당답게 원주 시내 원동, 중앙로 인근 구도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를 언젠가 제대로 돌아보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되는군요. 이번에도 성당만 잠시;; 원동 성당은 1965년 춘천 교구로부터 분리 설립된 원주 교구의 주교좌 성당입니다. 역사가 1896년에 시작되니 천주교 공인, 식민지 시대, 한국 전쟁을 모두 겪은 고참 중의 고참. 본디 1913년 완공된 고딕 건물이 이어져오고 있었으나 아니나다를까 전쟁 와중에 소실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전쟁 뒤인 1954년 석조 건물로 재건된 것입니다...만!

히트 (Heat, 1995)

히트 (Heat, 1995)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11월 7일

극장 개봉작들을 저인망식으로 싹 훑고 다녔던 요 근래에야 그런 일이 좀처럼 없지만, 살다보면 뛰어난 걸작을 극장에서 놓치고는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이 왕왕 있습니다. 물론 세상이 좋아져 집에서도 고화질 대화면에 특수 음향까지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도 시간적 공간적으로 격리된 극장에서 불특정 다수와 교감(?)하며 보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니까요. 저에게는 그런 기회를 놓친 아까운 영화 중 하나가 마이클 만의 1995년작, "히트"였습니다. 왼쪽은 팬아트가 확실한데 오른쪽은 약간 모호하네요. 아무튼 시대를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영화가 되었음을 증명한다고나 할까. 1996년 국내에서 개봉했을 때 저는 군복무 중이었기에 탈영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었고, 몇달 후 VHS 테

성당 여행; 횡성성당

성당 여행; 횡성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11월 4일

가을의 강원도 성당 여행, 이번에는 횡성 성당입니다. 이제 수도권에서 강원 방면으로의 새 고속도로가 많이 뚫려 횡성 가는 옵션이 다양하군요. 그래도 6번 국도를 타고 가는게 경치로 보나 운치로 보나 가장 훌륭합니다. 횡성 인근은 1800년대부터 교우촌이 형성되어 있던 지역이라 합니다. 몇 번의 박해를 겪은 뒤 천주교가 인정된 이후에는 풍수원 본당의 공소로 있다가 1930년 분리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겪으며 성당이 파손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전후 1955년에 새로 지어졌다고. 의도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최근 다녀온 포천 성당이나 의정부 성당, 인근의 원동 성당과 홍천 성당에 이르기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지역에는 화강암으로 쌓은 성당이 왕왕

익숙한 풍경

익숙한 풍경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11월 2일

역대급 사건이 터지면서 올 시즌 야구에 흥미를 잃어 직관도 중계도 거의 떼어놓고 있었지만 그래도 팬이 뭔지 경기 결과는 계속 체크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포스트 시즌 돌입... 시즌 중 바닥 한 번 찍었다가, 반등해서 상당한 기세로 치고 올라가다가, 그렇게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가, 마지막에 뭔가 엇박자가 나면서 분패하고 준우승이라니. 뭔가 익숙한 풍경이죠? 팀의 유구한 전통을 되살리려는 건가?? 올라가기만 하면 100% 승률로 우승한다는 타이거즈의 전통도 무시무시하군요. 축하합니다. 뭐 하여간 이렇게 해서 2017 시즌도 끝났습니다. '판타스틱 4'라는 이름이 공허했던 선발진의 재구성이 절실한데 보우덴과는 재계약 안한대고, 타선 쪽의 오재일과 함께 함덕주가 드디어 선발급으로 성장했

10월에 본 영화들

10월에 본 영화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11월 1일

어쩐지 화제가 되는 작품이 조금 적었던 것 같은, 10월의 영화 정리입니다. 드니 빌뇌브, "블레이드 러너 2049" 무려 36년의 시간을 건너뛰고 찾아온, 아마도 영화사상 가장 화려한 팬무비 타이카 와이티티, "토르: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가 벌어지는데 로키가 찬밥이라니! 이 시리즈의 정체는 로키 삼부작이 아니었냐고!! 대런 아로노프스키, "마더!" 성경을 재미있게(...) 비튼 블랙 유머, 혹은 아로노프스키의 종교적 망상 트레이 에드워드 슐츠, "잇 컴스 앳 나잇" 공포와 생존의 1인칭 체험. 두려움은 무지로부터 나온다 황동혁, "남한산성" 영상과 내용을 모두 잡은 수작 사극. 그러나 추석 관객을 잡기엔 무거웠구나 강윤성, "범죄도시" 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