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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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야마토 (男たちの大和, 2005)
호각세였던 미드웨이 해전의 향방이 운칠기삼(?)에 힘입어 미국 쪽으로 돌아간 이후, 필리핀해(마리아나)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항공 전력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면서 더이상 일본에게 전쟁의 승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 되었다. 자원을 공급하는 남방 지역과 일본 본토를 단절하기 위해 필리핀을 탈환하고자 하는 미국에 대해 항공 전력을 잃은 일본 해군에게 남겨진 수단은 최대한 배를 많이 끌어모아 대항하는 것 뿐. 이리하여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대 규모의 해상 전투로 남을 레이테 만 해전이 시작된다. 그렇게 집결한 약 300여 척의 함정들 중에는 전설이 된 초거대전함, 야마토의 모습이 있었다. 종전 60주년 기념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대작, "남자들의 야마토". 2006년 자국

성당 여행; 인제성당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아 간만의 본격적인 장거리행,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강원도로 건너가 인제까지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북동쪽 꽤 깊숙히 있는 지역이지만 사실 6번과 44번 국도가 왕복 4차선화 되어있어 차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그냥 쭈욱 달리기만 하면 생각보다 금방 닿는 곳이죠.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자동차 교통이 그쪽으로 빠지면서 바이크로 가기엔 더 나아졌지만 인제를 거쳐갔던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 지역 경제에는 역효과가 났다 하던데... 인제에 도착하면 군청과 경찰서의 동편, 기룡산 기슭에 하얀 성당이 보입니다. 얼핏 보면, 또 저도 사진으로 먼저 봤을 때는 광장과 계단에 성당 전면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웬 대형 성당인가 싶었지만, 디테일에 의한 착시

8월에 본 영화들
지난달 감량했다고 그렇게나 좋아했건만, 아니나다를까 요요현상이 제대로 찾아온 8월의 영화 정리입니다. 장훈, "택시운전사" 다른건 다 좋았다 치고, 마지막의 택시 추격전은 대체 왜~~ 박훈정, "브이아이피" 올해의 괴작에 과감히 도전! 그러나 "리얼"이 너무나 막강하구나 최승호, "공범자들" 이게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어이없는 일이. 뒤끝 참으로 길다 이상호, "김광석" 정황과 심증이나마 쏟아놓을 수밖에 없는 이상호의 김광석 20년 맷 리브스, "혹성탈출: 종의 전쟁" '혹성'에서 시작해 '유인원'을 이야기하다 '시저'로 끝나다 뤽 베송,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최신 기술과 거대 자본으로 재포장한 "제5원소". 딱 거기까지

성당 여행; 포천성당
밀린 답사 포스팅을 다 올릴 즈음에 맞추어, 드디어 가장 좋은 계절이 돌아왔네요. 올 가을 시즌의 첫 성당은 포천 성당입니다. 지금까지 다닌 국내의 성당들 중에서 가장 높은 위도에 해당되겠네요. 서울에서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기권이 으레 그러하듯 밀리는 시간대에 걸리면 노답;; 포천 시청 뒷쪽 길을 지나다보면 언덕 위로 성당을 보게 되는데... 상당히 위쪽 지역이지만 포천의 천주교 역사는 의외로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유박해(1801) 때 홍교만, 홍인 부자가 포천에서 순교한 이래 오랫동안 공소가 설정되었다가 전쟁 이후 1956년 포천 일대에 주둔한 6군단장 이한림 장군의 도움으로 성당이 세워졌습니다. 휘하 공병대가 건축을 주도했다는군요

애나벨 vs 제인도
이상하게 일찍부터 덥더니 또 그만큼 이상하게 일찍부터 서늘해지기 시작한 올 여름, 그러나 그렇다고 해를 건너뛸쏘냐 여름의 막바지에 맞붙은 2017 호러 대전! 먼저 "컨저링"에 깜짝 출연했으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독자 시리즈가 된 "애나벨: 인형의 주인", 그리고 부검실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도전장을 내민 저예산 화제작 "제인 도"!!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의 "애나벨: 인형의 주인". 별 말도 행동도 없이 그저 앉아있을 뿐이건만 처키 이후 최악의 인형 자리를 꿰찬 애나벨. 그러나 2014년작 "애나벨"도 이 인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설명은 없었으니, 과거 미국의 어느 시골에서 수제 인형을 만들어 팔며 충실한 삶을 이어가던 한 부부는 어느날 불시의 자동차 사고로 사랑하는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