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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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posts제가 마리오님을 몰라뵙고
어쩌다보니 재개된, 그러나 십 수년 전과는 전혀 양상이 달라진 저의 콘솔 게임 라이프! 이번에는 무려 왕년의 저로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종류인 "슈퍼 마리오 파티" 입니닷. 예~전에 제가 패드 잡던 시절에는 이런 파티 게임류가 흔치도 않았고 흥미도 없었겠지만 나이를 먹고 게임의 목적도 달라지니 하게되는 날이 오네요. 올 초 설때 스위치와 마리오카트가 조카에게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어린이날 선물은 온가족 분담 하에 스위치와 슈퍼 마리오 파티~ 본체는 모동숲 에디션이지만 모동숲 소프트는 없다는 거. 하지만 제 스위치의 조이콘 두 개를 가져감으로써 4인 플레이 모드로 진행된 슈퍼 마리오 파티의 위력은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ㅁ- 어차피 소프트의 핵심은 수록된 80여종
제주 걷기: 곶자왈에 저벅저벅
마라도와 가파도를 하루에 몰아버리는 방법도 있다지만 배멀미를 하는 일행에겐 무리인데다 거센 파도에 오후 배편이 결항되기도 했으므로 근처 곶자왈 도립공원을 가보기로 합니다. 제주 방언으로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자왈'이 합쳐진 곶자왈은 대략 1만 년 전부터 제주의 용암류와 화산석들로 이루어진 불규칙한 지형 위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숲을 말합니다. 본디 제주의 중간산지대 대부분이 이런 곶자왈이었겠지만 지금은 크게 네 곳이 남아있으며 그 중에서도 남서쪽의 한경-안덕 곶자왈이 가장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레길 11코스와 14-1코스로 이 지대의 남서쪽과 북동쪽을 통과하면서 근사한 경험을 했었기에 이번에는 아예 중심부에 해당하는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을
4월에 본 영화들
아카데미 시즌 영화들이 쏟아졌던, 4월의 극장가 정리합니다. 클로이 자오, "노매드랜드" 이 또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삶 중 하나일지니 플로리안 젤러,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그는 연기의 아버지야! 샤카 킹,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결국 유다는 구세주에 밀려 사라지는 도미닉 쿡, "더 스파이" 이런게 할리우드의 모범답안이로고 이용주, "서복" 첫술도 아니고, 허기를 면할 때도 되지 않았나 박훈정, "낙원의 밤" 빤한 이야기를 그림과 배우만으로 끌고가기엔 일리야 나이슐러, "노바디" 죽여야할 시간이 많다면야 코로나 덕분에 고만고만한 영화들 사이에서 헤매다 간만에 호강한 달이었네요. "노매드랜드"나 "더 파더"는
성당 여행 #113 서귀포 마라도성당 (마라도경당)
마라도의 주요한 뷰 포인트 중 하나이자 이번 마라도 여행의 목적 중 하나, 마라도 성당입니다. 마라도 성당은 마라도의 남동쪽, 최남단비와 마라도 등대(항로표지관리소) 사이에 있습니다. 뭐 워낙 작은 섬이다보니 한바퀴 돌다보면 발견하지 못할래야 못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죠. 성당은 2000년경 지금은 고인이 되신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의 민성기 신부가 부산 대연성당 신자들의 도움으로 건립하였습니다. 2006년 제주 교구에 기증되어 모슬포 본당 관할이 되었죠. 본디 성당으로 축성받았으나 사제가 상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않아 정확히는 경당이 됩니다. 성모상과 함께 건물 둘레를 따라 십자가의 길이 마련되는 등 성당의 면모는 모두 갖추고 있죠. 전복 껍데
제주 걷기: 남쪽 섬의 짜장면
처음에는 3월로 계획했던 것이 4월 초로 다시 4월 말로 미뤄졌다가 5월 초가 되어서야 실행된 간만의 제주 걷기! 입니다. 게다가 이번엔 처음으로 올레 코스도 아닌, 무려 마라도!? 마라도는 남쪽의 제주도에서 다시 남쪽으로 11킬로 떨어진 작고 길쭉한 섬입니다. 좌우로 500 미터, 상하로 1.5 킬로미터가 채 되지않는 작은 섬이지만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이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또 사람들도 찾아가고 하는 제주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죠. 제주에서 마라도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운진항(모슬포 남항)에서, 다른 하나는 산이수동항(송악산)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접근성으로나 배편 수로나 운진항 쪽이 더 유리합니다. 가파도까지 가려 한다면 더 말할 필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