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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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풍화설월: 디미트리의 경우

Dark Ride of the Glasmoon|2022년 7월 25일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이 인기를 구가하는 가운데 뒤늦게 본편을 구해 해보았습니다. 청사자반이 무난하다길래 골랐더니 노멀(사실상 이지) 난이도와 맞물려 긴장감은 거의 제로;; 그러면서도 자금과 아이템을 쓰지않고 최적 세팅에 골몰하는 안좋은 버릇이 역시나 나와버려 시간은 어마어마하게 걸려버렸습니다. 내가 이래서 SRPG를 안하건만 어쩌자고 건드렸냐~ㅠㅠ 발매된지 3년이나 지나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지만 다소간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무난한 꽃미남 왕자님인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베베꼬인 복수귀였다는 디미트리. 1부에서의 반듯한 청년 행세만큼이나 2부에서의 흑화 중2병 환자 행세도 참 꼴보기 싫었는데요. 그래도 어찌어찌 밉지 않게 마무리는 했나 봅니다.

돌아온 바람의 축생

Dark Ride of the Glasmoon|2022년 7월 19일

까마득히 잊고있던 이름이 눈에 띄어서 깜짝 놀랐네요. 그게 어느덧 25년 전이란 말인가~ 스위치, PS, XBOX, 스팀 등 사실상 전 플랫폼으로 "바람의 크로노아 1&2"가 발매되었댑니다. 근데 영문 이름이 Klonoa(클로노아)였어? 크로노스에서 딴줄 알았더니 전혀 다른 거였네?? 이제 "바람의 크로노아"라면 게임 자체보다 왕년의 이 만화로 기억하는 분이 더 많은 듯한데, 정황상 남코가 꽤 푸시했고 실제로 좋은 게임이었지만 크게 히트하진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찾아보니 제가 아는 정식 넘버링 말고도 GBA로 이것저것 곁가지들이 있었던 모양이로군요. 그 무렵엔 저도 무겁고 진지한 게임들을(만) 좋아했었는데 어째서 크로노아를 플레이했고 또 기억하고 있는지는 그때나

암스테르담 다락방 속의 주님

Dark Ride of the Glasmoon|2022년 7월 18일

앞서 구교회와 신교회에서 말씀드린대로 16세기 후반 정치와 종교에 개혁의 바람이 휩쓸면서 독립된 신생 네덜란드 공화국은 로마 가톨릭이 아닌 칼뱅파 개신교 국가로 태어납니다. 개종하지 않은 천주교 신자들의 일부는 독립하지 않은 남부 지역(현 벨기에)으로 내려갔지만 각자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떠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았죠. 네덜란드 공화국 정부는 개인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되 공개적인 장소에서 가톨릭 교도의 종교 활동(즉 미사)를 금지했습니다. 구교회 뒤의 운하를 따라 100 미터 정도 올라가면 "Ons' Live Heer op Solder" 라는 이름을 단 작은 박물관이 보입니다. 영어로 "Our Lord in the Attic"니까 우리말로 "다락방 속의 주님" 정도? 보통 '

암스테르담 구교회와 신교회

Dark Ride of the Glasmoon|2022년 7월 11일

덴하흐(헤이그), 델프트, 암스테르담과 같은 네덜란드의 옛 도시들을 둘러보다보면 구교회(Oude Kerk, 오우더 케르크)나 신교회(Nieuwe Kerk, 니버 케르크)가 왕왕 보입니다. 얼핏 구교(천주교)회와 신교(개신교)회가 아닌가 싶지만 그게 맞기도 하고 또 틀리기도 하죠. 흔히 네덜란드 구교회라고 하면 십중팔구 암스테르담의 이 교회 건물을 가리키는 것일테죠. 크고작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것 같지만 이 전체가 하나의 건물입니다. 1213년 건축되어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건물의 옛 이름은 도시의 수호 성인을 모신 성 니콜라스 대성당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천주교 성당이었구요. 처음에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백여 년에 걸쳐 계속 보완 대체된

6월에 본 영화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22년 7월 8일

기대작이 월말에 개봉한 핑계 이유로 한 주 늦어버린 6월에 본 영화들 정리입니다. 박찬욱, "헤어질 결심" 눈과 머리를 지나 가슴으로 파고들어간 박찬욱, 마침내.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 고레에다와 한국 영화의 잘못된 만남 마이크 밀스, "컴온 컴온" 부모 아닌 삼촌 되기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 유호 쿠오스마넨, "올리 마키의 가장 행복한 날" 록키는 실존하며, 그는 핀란드 인이다! 코고나다, "애프터 양" 나는 기억된다 고로 존재했다 가타야마 신조, "실종" 처음 보는 감독에게서 그 남자의 향기가 조셉 코신스키, "탑건: 매버릭" 지난 시대의 오락물과 그 시절의 팬들에 대한 최고의 헌사 ...이렇게 일곱 편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