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다락방 속의 주님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2년 7월 18일 |
앞서 구교회와 신교회에서 말씀드린대로 16세기 후반 정치와 종교에 개혁의 바람이 휩쓸면서 독립된 신생 네덜란드 공화국은 로마 가톨릭이 아닌 칼뱅파 개신교 국가로 태어납니다. 개종하지 않은 천주교 신자들의 일부는 독립하지 않은 남부 지역(현 벨기에)으로 내려갔지만 각자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떠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았죠. 네덜란드 공화국 정부는 개인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되 공개적인 장소에서 가톨릭 교도의 종교 활동(즉 미사)를 금지했습니다. 구교회 뒤의 운하를 따라 100 미터 정도 올라가면 "Ons' Live Heer op Solder" 라는 이름을 단 작은 박물관이 보입니다. 영어로 "Our Lord in the Attic"니까 우리말로 "다락방 속의 주님" 정도? 보통 '
성당 여행 #142 제주 금악성당 (성 클라라 수도원)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3년 3월 8일 |
간만의 제주 여행, 성 이시돌 목장을 돌아본 뒤 그 옆의 금악 성당을 찾아갑니다. 엄밀히 성 클라라 수도원의 성당이나 시설을 일반 외부와 공유하는 금악 본당이기도 합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더불어 아시시의 클라라로 알려진 성녀 클라라(키아라, Chiara Offreduccio)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제2회를 창설했으니 그것이 성 클라라 수도회입니다. 우리나라의 성 클라라 수도회는 1967년 제주 금악의 이시돌 목장 연수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외부와 단절된 폐쇄수도회이나 성당을 금악 본당과 공유하므로 성당 성전에는 들어갈 수 있죠. 중간산 지대에 세워진 이 성당은 대부분 거주 인구가 많은 해변을 따라 본당이 늘어선 제주에서 역시 다른 목적으로 세워진 인근의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By 뷰 파인더로 보는 새로운 세상. | 2013년 2월 6일 |
Day 15원래는 파리 포스트가 정상이긴한데...사진 대부분이 암스테르담 ㅠㅠ무슨말이지...?아무튼 오늘 날씨는 너무 좋았다 ㅋㅋ 굿아름다운 운하 ㅋㅋ날씨가 정말 좋았다 비오는 날의 암스테르담도 운치가 있었지만 반면에 날씨 좋은 암스테르담도 굿^^호스텔에 짐을 맞겨두고 암스를 구경하기로 했다.어느 처자의 아름다운 실루엣...자전거의 도시...아베크롬비 매장이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아침부터 줄을서다니?? ㅋㅋㅋ 한국도 아베크롬비가 그렇게 유행하긴 하는데??...대학교 같았는데... 무질서함이...ㅋㅋ여기도 학구열이 대단한가보다I am sterdam!암스테르담하면 안네프랑크!!안네프랑크의 집으로 고고~??ㅋㅋ 귀여운 아이들은 없었지만...안네프랑크는 워낙 유명하니깐 많이들 읽어봤을거라 생각한다.운하
성당 여행; 청주 내덕동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4월 10일 |
미세먼지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요 며칠은 기적적으로 날씨가 좋았죠? 이런 좋은 날에 집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벌받는 법. 냅다 구월호의 시동을 걸고 출발! 이번에는 청주의 내덕동 주교좌 성당...을 핑계삼은 청주 무심천 꽃놀이입니다. ^^ 충청북도 도청소재지인 청주 시내 중심부에서 약간 북쪽의 내덕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청주 시내는 남북으로 무심천이 흘러가는데... 일단 성당부터 보도록 하죠. 내덕동 성당의 역사는 청주 교구를 담당했던 메리놀 외방전교회와 함께합니다. 57년 내덕동 본당이 설립되면서 제임스 파비 주교의 설계에 의한 성당 건축이 추진되었고 61년 완공되어 봉헌식을 가졌으며 62년 청주교구가 분리되면서 주교좌 성당이 되었죠. 전쟁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