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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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posts두 개의 심장을 가진 차
배트맨 영화의 강력하고 든든한 조연 중 하나이자 새로운 시리즈가 만들어질 때마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캐스팅(?) 중 하나가 배트모빌이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코믹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등 미디어믹스의 시대가 되면서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났고 그렇기에 매번 또다시 새로운걸 만들어야하는 디자이너와 스태프들은 골머리를 싸매고 있죠. 이번 "더 배트맨" 배트모빌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새로운 시리즈의 첫 작품답게 원점으로의 회귀, 그리고 아직 정돈되지 않은 거칠고 원초적인 힘이었습니다. 대신 아기자기한 기믹은 빠졌구요. 얼마전 반다이의 1/35 배트모빌 프라모델을 만들면서 엔진에 대한 궁금증을 피력한 바 있는데 촬영용 차량에 들어간 것은 쉐보레의 LS
성당 여행 #136 부산 신선성당
예정에 없던 부산 여행의 성당 답사 두 번째는 다리 건너 영도에 있는 신선 성당입니다. 남부민동에서 먼저 보았던 송도 성당과는 남항 대교 양 끝에서 마주보는 위치가 되겠군요. 어릴적 잠시 부산에 살았어도 영도에 들어오면 가까운 남항동 아니면 저 끝 태종대였을테니 신선동 근처에 온건 처음이지 싶습니다. 송도 성당이 천마산 자락이었다면 신선 성당도 봉래산 기슭이어서 경사지이긴 매한가지. 하긴 온통 산 투성이인 부산의 옛 주택가 중에 경사지 아닌 곳이 더 드물지 싶죠? 그래도 송도 성당보다는 대지가 넓어서 올려다본 안뜰은 위풍당당합니다. 영도대교 개통과 함께 공소가 설립되었고(1935) 전쟁동안 피란민이 늘어나면서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니(1955) 신선 성당의
8월에 본 영화들
8월에 본 영화들 조금 일찍 정리합니다. 이번주 개봉작은 다음달로 넘긴다는 얘기죠~ 조던 필, "놉" 관객은 놔두고 변죽만 울리는 조던 필의 상상 극장 데이빗 레이치, "불릿 트레인" 타란티노와 리치의 수많은 바라기들 중에서는 그래도 니시카와 미와, "멋진 세계" 알고있는 맛이어도 계속 먹게되는 그 맛 마츠모토 소우시, "썸머 필름을 타고!" 시대극 마니아인줄 알았으나 아니메 덕후였던 건에 대하여 미아 한센-러브, "베르히만 아일랜드" 일상에서 영화로 넘어가는 환상의 섬 J.J. 페리, "데이 시프트" 의미없이 시간을 죽인다는 기능의 충실한 사례 이정재, "헌트" 우려가 탄성으로 바뀌어가는 두 남자의 시간 먼저 조던
성당 여행 #135 부산 송도성당 (이태석 신부 기념관)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네요. 올 가을 시즌의 첫 성당 여행은 부산의 송도 성당입니다. 3년만의 나라밖 여행 준비한다고 봄 시즌을 통째로 쉬고나서 가을이 다가오도록 그 뒷정리를 마무리하지 못해 어쩌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하루짜리 부산행이 잡혀 급거 찾게 되었네요. 송도 성당은 송도 해변으로 들어가기 전 천마산 경사지의 부산관광고등학교 옆에 있습니다. 전쟁 뒤인 1961년 작은 집들이 밀집한 산중턱 경사지에서 남부민 성당으로 설립된 송도 성당은 1985년 작은 성전 건물이 붕괴 우려로 사용중지 공고를 받으면서 새 성전 건립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듬해 새로 짓던 건물마저 부실 시공으로 중단되고 만들었던 구조물마저 해체한 뒤 다시 새로 의뢰한 곳이 김중섭 씨의 건축문화 건축사
[네덜란드/벨기에] 암스테르담 구두쇠 털어먹기
뭔가 많은 포스팅들이 지나간 것 같지만 잠시 시간을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던 때로 되돌립니다. 시작은 물론 암스테르담 중앙역이었죠. 스히폴(스키폴)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덴하흐(헤이그)로 갔다가 암스테르담으로 되돌아오는 좀 바보같은 경로가 되었지만 현지 사정에 관광객이 맞춰야지 별 수 있나요. 쳇쳇~ [네덜란드/벨기에] 덴하흐에서 평화를 외치다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수도이자 최대의 도시입니다. 인구는 채 90만 명이 되지 않지만요. 면적은 서울시의 1/3 정도이지만 잠시 머무르는 관광객은 운하가 나이테처럼 둘러싼 구도심 센트룸(Centrum, 중구)을 벗어날 일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는 유럽의 여느 도시와 비슷합니다. 어떤 영화의 대사를 빌리자면 '네덜란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