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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는 또 살인하리 (The Killer Must Kill Again, L'assassino è costretto ad uccidere ancora, 1975)
1975년작 영화인 “살인자는 또 살인하리”는 70년대 이탈리아산 연쇄살인마 영화로 한 무리를 이루었던 지알로 영화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습니다만, 뼈대만 보면 사실 코미디에 훨씬 더 어울리는 이야기였습니다. 나름대로 완벽한 계획을 세워서 일을 벌이려고 하는데 자꾸 상황이 꼬여 가면서 엉망진창이 되어 대소동을 겪는다는 코미디에 들어 맞는 줄거리인데, 다만 그 계획이라는 것이 살인이었고, 연출에 몽환적이고 섬뜩한 느낌을 넣어서 당시 유행의 연쇄살인마 영화로 꾸며 놓은 것입니다. (포스터) 살인자가 살인을 하고 시체를 없애 버리려고 하는데 일이 자꾸 꼬인다는 내용은 그 줄거리를 그대로 써도 엉망진창 소동 코미디로 꾸밀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서 직접 살인을 저지르

새끼 오리를 고문하지 말라 (Don't Torture a Duckling, Non si sevizia un paperino, 1972)
“새끼 오리를 고문하지 말라”는 대체로 70년대 이탈리아산 연쇄살인마 영화 중 독특한 부류를 일컫는 지알로 영화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도시에서 세련된 여자들이 주로 살인마의 희생양이 되는 지알로 영화의 평균과는 다르게, 이 영화는 시골 마을에서 동네 어린이들이 희생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특유의 결말의 비롯해서 마지막까지 도대체 살인마가 누구인지 궁금하게 하는 재미가 있어서 끝까지 보니 상당히 인상적인 영화로 마음에 남았습니다. (포스터) 초장과 중반 무렵까지는 약간 재미 없는 편이었습니다. 우선 배경인 대로변 시골 마을이 좀 따분해 보입니다. 보통 이 무렵의 이탈리아산 연쇄 살인마 영화라면, 70년대 유행을 잔뜩 퍼부어 놓고 화려한 미술 감각이 돋보이는 유럽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2015)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내용은 "신디케이트"라는 아주 무시무시한 테러 조직이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입수한 이단 헌트가 그 테러 조직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야기로 출발 합니다. 그렇지만 상부에서는 이것은 첩보원 일에 집착하는 이단 헌트의 망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IMF 조직 자체의 의의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런 가운데, 정체불명의 첩보원 일사가 등장해 이단 헌트를 괴롭히기도 하고, 돕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신디케이트라고 추측하는 조직이 공격을 해 오기도 합니다. (포스터) 이 영화에서 제가 처음부터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구식 제임스 본드 영화의 가치를 꽤 가져 와서 살리는 특징들이 재밌게 살아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제임스 본드 영화야, 제이슨 본 시리즈 등의 영향을

저주 받은 언덕의 집 (House on Haunted Hill, 1959)
1959년작 “저주 받은 언덕의 집”은 당시 중저예산 B급 영화로 나온 공포물 중에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영화입니다. 일단 발단 부분과 초반이 흥미진진하다는 점이 저는 가장 재밌었습니다. 귀신이 나온다는 악명이 자자한 언덕 위의 집이 있는데, 이 집을 빌린 백만장자가 이 집에서 하룻밤을 버티면 돈을 주겠다고 하고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초청한다는 것입니다. 하룻밤을 지새는 동안 그 안에서는 사람이 죽어 나가니,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하는 두려움과 살인범이 누구인가 하는 두려움을 겹쳐가며 이야기는 관심을 끌었습니다. (포스터) 공포 영화의 괴상한 부자 역할 전문 배우라고도 할 수 있는 빈센트 프라이스가 나와서, 딱 떠올릴만한 괴상한 과장된 모습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데

피의 극장 (Theater of Blood, 1973)
1973년작 “피의 극장”은 영국을 배경으로 빈센트 프라이스가 맛이 간 늙은 셰익스피어 전문 대배우로 나와서, 사람을 하나 둘 극장으로 끌어 들인 뒤에 셰익스피어 연극의 장면을 연출하는 미친 짓을 하면서 잡아 죽이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이 왜 이런 짓거리를 하냐면, 연기에 대해 평론가들에게 너무 심한 모욕을 받아서 인생을 포기할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복수로 평론가를 하나 둘 잡아 죽이는 것입니다. (포스터) 이 영화는 이런 부류의 연쇄 살인 영화의 핵심을 잘 잡아 가고 있어서, 영화 내용은 차례 차례 살인을 어떻게 하는 지 다양하게 보여 주는 것이 거진 전부입니다. 그런데, 그 살인 방식이 하나 같이 셰익스피어 연극에 나오는 죽음 장면을 따라하는 미치광이 놀음이라서, 그 특징이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