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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게렉터블로그|2015년 5월 4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악당 비밀 기지를 토벌하러 어벤져스 일행이 나섰다가 이상한 물질을 손에 넣으면서 출발합니다. 이 이상한 물질로 뭔가 굉장한 좋은 것을 만들어 보려고 어찌저찌 하다가 잘못해서 울트론이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악당을 만들게 되고, 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악당이 일종의 지구 정복에 나서게 되자, 어벤져스 일행이 울트론의 로봇 군단과 치고 받고 싸운다는 이야기로 흘러 갑니다. (포스터) 대체로 보자면, 초중반이 후반/결말에 비하면 조금 지루하고 산만한 느낌이었고 그에 비해 막판 대결전은 그보다 아슬아슬하게 겨루면서도 신나게 싸우는 느낌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초능력 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 어벤져스 일행의 성격 차이나 겉모습의 차이로 어느 정도 다채로운 주인공들을 보여

극동의 무적자 (1970)

극동의 무적자 (1970)

게렉터블로그|2015년 3월 17일

“극동의 무적자”는 제임스 본드 아류작으로 만든 1970년작 한국 영화로 007대신 HS7이라는 번호를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남궁원이 맡았고 악당 두목은 허장강, 악당 부하로 실제로 자주 맞서 싸우는 사람은 이대엽이 맡았으며, 소위 제1 본드걸에 해당하는 역할로 남정임, 제2 본드걸에 해당하는 역할로 윤미라가 나왔으니, 이만하면 당시 한국 영화의 A급팀이 힘을 합해서 제임스 본드 분위기에 도전한 영화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포스터) 그렇습니다만, 이 영화는 화려하고 호쾌한 제임스 본드 부류의 여유로운 모험담과는 좀 빗겨 나갔습니다. 아류작 중에 비교해 봐도, 코미디 요소를 키운 맷 헬름 시리즈 같은 영화들과도 거리가 있고, 홍콩에서 만든 제임스 본드 아류작인 “금보살”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4, Kingsman: The Secret Service)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4, Kingsman: The Secret Service)

게렉터블로그|2015년 3월 16일

“킹스맨”의 이야기는 점점 환상적인 것이 되어 가는 007 제임스 본드 이야기를 재미거리로 활용해서, 웃기게 펼쳐보는 코미디 첩보물의 틀을 줄거리로 갖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황당하지만 지구를 위협하는 음모를 펼치는 악당이 나오고, 평범한 젊은이가 특수 요원으로 발탁되어 에피소드를 겪으며 훈련을 한 뒤에, 특수 무기를 가지고 악당의 비밀 기지로 가서, 악당 기지를 다 박살내고 마지막은 미녀와 함께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이 들어 가서, 개성이 확 살아난 영화였습니다. (포스터) 사실 줄거리나 영화의 틀만 놓고 보면, 어린이 영화로 만든 “스파이 키드”나, 적당한 수준으로 만든 코미디 첩보 영화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F학점 첩보원”과 비슷한 영

2014년에 글을 써본 것 중에서 최고의 영화들

게렉터블로그|2014년 12월 31일

저는 2014년 2월 3일에 올린, "피투성이 아이리스 사건"에 대한 글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영화나 TV물에 관한 글, 31편을 이곳에 썼습니다. 2014년이 지난 만큼, 매년 해 온 것처럼, 2014년에 이 곳에 올린 글에 나온 영화들 중에서 가장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꼽아보려 합니다. 연기가 좋은 영화, 감독의 재량을 기준으로 연출이 좋은 영화, 연기-연출 이외의 다른 모든 부분들을 비교해 볼 때 좋은 영화에 대해서 각각 한 편씩을 선정했고, 2014년에 개봉된 영화 중에 종합해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영화 한편을 꼽았습니다. 참고로 작년, 지난번, "2013년에 글을 써본 것 중에서 최고의 영화들" 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좋은 연기를 보여준 영화: "인크레더

시티 워 (의담홍진, 義膽紅唇, City War, 1988)

시티 워 (의담홍진, 義膽紅唇, City War, 1988)

게렉터블로그|2014년 12월 30일

“시티 워”는 소위 말하는 홍콩 느와르 영화가 유행하던 시기에 나온 홍콩 느와르 영화 중에 하나로, “영웅본색”으로 홍콩 느와르의 시대를 연 장본인들이라 할 수 있는 주윤발과 적룡이 다시 동료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영웅본색”에서 적룡과 주윤발이 서로 동료인 범죄자로 나왔고 적룡이 주윤발의 선배격으로 나왔다면, 이 영화에서는 주윤발과 적룡이 서로 동료인 경찰로 나오고, 주윤발이 적룡의 선배로 나옵니다. 영화는 아주 재밌는 편은 못됩니다만, 이 시절 홍콩 느와르 영화의 특징들 몇몇은 잘 드러나고 있어서 그걸 맛보기는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포스터에 나오는 이 호방한 문구: 주윤발 + 적룡 = 의) 내용을 좀 더 살펴 보면 이렇습니다. 타협 없이 악당을 오직 열심히 뛰어 다니며 잡는 것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