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겁하는 낙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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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posts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2017) / 마크 쿨런
출처: IMP Awards 미국 작은 동네 베니스에서 잔뼈가 굵은 탐정 스티브 포드(브루스 윌리스)는 자신이 어린 시절 살던 집을 소유하고 있는 유태인 부동산 업자의 의뢰를 받아 빌딩 벽에 거대 낙서를 하는 범인을 추적한다. 한편 조카 집이 털리고 자신이 아끼던 애완견이 없어진 것을 알게된 스티브는 동네 최고 마약상 스파이더(제이슨 모모아)를 찾아가지만, 그는 없어진 마약을 조건으로 거래에 응한다. 묘하게 연관성이 있는 작은 사건 3개를 동시에 추적하는 과정에서 좌충우돌 사건을 벌이는 탐정의 경쾌한 소동극. 범죄를 쫓는 과정이 영화의 중심에 있지만 스릴러나 추리에는 관심이 없다. 작은 동네에서 서로 얽혀있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듬성듬성 교차하며 여기에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제정신이 아니어서 재미있는 인물
상류사회 (2018) / 변혁
출처: 다음 영화 시사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유명세를 얻고 있는 소장파 젊은 교수 장태준(박해일)은 소상공인 시위에 나갔다가 분신자살을 기도한 노인을 구해 일약 화제가 된다. 젊고 깨끗한 이미지를 이용해 장태준을 국회의원으로 발탁한 상황에서 신분상승을 꿈꾸는 부인 오수연(수애)은 자신의 상사인 미술관장 이화란(라미란)과 사이가 좋지 않다. 야심과 실력을 갖춘 젊은 부부가 권력과 명예를 노리며 상류사회로 신분상승을 꿈꾸지만 자신들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더러운 비인간적인 삶에 좌절하는 이야기. 실제 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모티브를 과장하며 사용하기도 하고, 서늘하게 인용하기도 하며 주인공이 좌절하는 [상류사회]를 묘사한다. 그 과정에 (처음부터 도덕적인 인물은 아니었지만) 욕망에 굴복하며 위기에 빠지
서치 (2018) / 아니시 차간티
출처: IMP Awards 아내를 암으로 잃고 혼자 딸(미셸 라)을 키우는 데이빗 킴(존 조)은 주말 심야에 딸에게서 온 부재중 전화를 받지 못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딸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주말이 지나 사라진 딸을 실종신고 하고 사건에 배정된 형사 빅(데브라 메싱)은 딸이 현금으로 큰 돈을 찾고 신분을 감추고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 가출했다는 증거를 찾아낸다. 자신은 전혀 모르던 딸의 모습에 좌절하던 데이빗은 딸의 SNS를 뒤지다 호수를 실마리로 찾아내고, 딸이 탔던 차가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다.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추적을 매킨토시 컴퓨터와 연결된 애플 전화기와 SNS, 화상통화 화면으로 편집해 구성한 독특한 형식의 스릴러. 익숙한 이야기지만 잘 조직한 플롯도 나쁘지 않은데 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2017) / 루카 구아다그니노
출처: IMP Awards 방학 때마다 북부 이탈리아 집으로 전공 대학원생을 초대해 한달을 지내는 고고학 교수 펄만(마이클 스털박)의 집에 미국인 올리버(아미 해머)가 온다. 방학 때마다 지내는 펄만의 아들 엘리오(티모시 찰라메)는 올리버와 방을 나눠 쓰고, 그에게 동네를 소개한다. 잘 생기고 적극적인 성격의 올리버는 금방 동네에서 유명해지고 조용히 방학을 지내던 엘리오의 기분도 싱숭생숭 해진다. 북부 이탈리아의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 분위기가 금지한 동성애를 느낀 두 사람의 한달 동안의 밀당을 다룬 영화. 시대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지만 북부 이탈리아라는 이국적 지역과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방학이라는 늘어지는 상황에 시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려있는 교수 부부가 뒤를 봐주는 상황이라 오로지 사
메갈로돈 (2018) / 존 터를터웁
출처: IMP Awards 난파한 심해 잠수정에서 승무원을 구하다가 거대한 존재를 느끼고 은퇴한 조나스(제이슨 스테이썸)는 재벌의 후원으로 운영 중인 심해 탐사 연구소에서 일하던 전처가 위기에 빠지자 잠시 복귀한다. 전처를 구한 후 심해 탐사를 위해 뚫린 해류를 통해 선사시대에 있던 거대 상어 [메갈로돈]이 올라온 것을 알게 되고, 큰 사고가 나기 전에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전설적인 변종 공포영화 [죠스]를 차용해 크기를 키울 만한 설정을 대부분 붙여서 만든 액션 영화. 더 거대한 상어를 괴물로 삼았지만 스릴러는 약하고, 수영 전문 액션배우 제이슨 스테이썸을 기용해 활극으로 풀었다. 망작의 느낌이 많이 나긴 하는데, 막상 영화는 (안이하지만) 나쁘지 않은 [죠스]의 열화판 후예다. 중국 자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