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2018) / 변혁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9월 18일 |
출처: 다음 영화 시사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유명세를 얻고 있는 소장파 젊은 교수 장태준(박해일)은 소상공인 시위에 나갔다가 분신자살을 기도한 노인을 구해 일약 화제가 된다. 젊고 깨끗한 이미지를 이용해 장태준을 국회의원으로 발탁한 상황에서 신분상승을 꿈꾸는 부인 오수연(수애)은 자신의 상사인 미술관장 이화란(라미란)과 사이가 좋지 않다. 야심과 실력을 갖춘 젊은 부부가 권력과 명예를 노리며 상류사회로 신분상승을 꿈꾸지만 자신들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더러운 비인간적인 삶에 좌절하는 이야기. 실제 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모티브를 과장하며 사용하기도 하고, 서늘하게 인용하기도 하며 주인공이 좌절하는 [상류사회]를 묘사한다. 그 과정에 (처음부터 도덕적인 인물은 아니었지만) 욕망에 굴복하며 위기에 빠지
남한산성 - 북핵 위기 정점에서 평화를 부르짖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10월 8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훈 소설 원작, 황동혁 감독의 2017년 작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청의 침략으로 남한산성에 농성한 인조(박해일 분)와 신하, 그리고 민초들을 묘사합니다. 성내에 고립된 가운데 혹한과 군량 부족에 시달리자 최명길(이병헌 분)은 청과의 화친을 주장하는 반면 김상헌(김윤석 분)은 결사항전 의지를 꺾지 않습니다. 놀라운 절제의 미학 ‘남한산성’은 독특한 사극입니다. 한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순간 중 하나인 병자호란을 포착합니다. 인조가 청 태종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린 삼전도의 굴욕으로 마무리되는 영화의 결말은 관람 이전부터 누구나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간 과정에 카타르시스도 거의 제공하지 않습니다. 상업 영화로서 근본적
돈의 맛, 윤나미가 버릴 수 없는 맛.
By All About | 2012년 5월 27일 |
돈의 맛 김강우,백윤식,윤여정 / 임상수 나의 점수 : ★★★★★ 오랜 만에 영화관에 들러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영화를 선택한 것이 바로 이 '돈의 맛'. 영화를 보고 평점을 보니 평점이 생각보다 낮네요. 평점을 보면 영화의 묘미는 초반의 흥미로운 비주얼들이라고 하던데,저는 영화의 결말에 영화의 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인물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영화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지만 가장 흥미로운 인물은 김효진씨가 맡은 배역이었습니다. (이하 내용은 영화를 보신 분들만;;) 김효진씨는 초반 윤여정씨와 대화를 나눌 때에는 돈의 맛을 아는 재벌가의 딸로 나오는데, 끝날 때까지 김효진씨는 돈의 맛을 놓지 않습니다. 중반에 김강우씨의 침실에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윤여정씨의 모습이 오버랩 되
"컴백홈"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8월 31일 |
뭐, 그렇습니다. 오늘도 땜빵인 것이죠. 솔직히 좀 올드한 코미디가 될 거라는 걱정이 들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