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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산행' 연상호감독도 묵고 간 타이중 어느 호텔 소개

차이컬쳐|2018년 11월 29일

지난번 타이중 갔을 때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깨끗한 호텔이 있길래 숙박을 해 보았습니다. 마침 영화'부산행'의 연상호감독님도 묵었다고 저렇게 큼지막하게 싸인도 하고 사진도 찍으신 모양이더라구요. 부산행이 대만에서는 屍速列車 라는 이름으로 당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었죠. 아쉽게도 후속작 '염력'이 별로 히트를 못 치신 듯 하더라구요. 넷플릭스에 올라왔음에도 반응들이 너무 안 좋아 보질 않았습니다. 연감독님 죄송합니다. 호텔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내부가 상당히 깨끗한데다가, 채광이 아주 좋아 밝고 맑고 명랑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2층로비가 넓지는 않았지만 나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무엇보다...타이중의 명물아이스크림 가게인 궁원안과아이스크림 가게가 바로 창문너머로 보입니다. 저기 줄

대만 타이동의 어느 오래된 건물 카페에서 커피한잔

차이컬쳐|2018년 11월 25일

낯선곳을 여행하면서 그 지역의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건 늘 기분좋은 일입니다. 대만 台東타이동에 있는 어느 작은 하지만 오래된 건물의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해 보았습니다. 여행책자에 소개되어 있는 사진의 위치에서 책을 들고 사진을 한 번 찍어 보았는데요. 오른편 칠판아래 고양이 한 녀석이 보이시나요?고양이가 몇 마리 저 카페주변에서 놀고 있더군요. 피어있는 하얀꽃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서 좋았습니다. 훈남 카페주인이신데요. 듣기론 스타벅스 같은 대형체인에서 바리스타로 수년간 근무를 하다가 이 건물에 이런 작은 카페를 열었다고 합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외지 관광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내려 주는 그런 느낌의 카페입니다. 대형스타벅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그런 감성인데요.여행

대체로 활기찬 고양이들이 많았던 대만어느 고양이카페

차이컬쳐|2018년 11월 19일

주말에 대만의 어느 고양이카페를 다녀 왔습니다. 대만에 이런 고양이카페 많아서 여러번 소개해 드렸는데요. 구글에 '차이컬쳐 고양이카페' 로 검색하시면 여러 고양이카페들이 나올 겁니다. 여기는 시내 한가운데 있는 고양이카페인데요. 보통 고양이카페의 고양이들이 대체로 잠만자고 활동이 적어서 고양이들의 애교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다소 실망할 수 있는데요. 이 집 고양이들은 대체로 활발하더군요.레프트훅을 날리는 모습입니다. 가게 이름입니다. 和貓咪有約. 2층구조로 되어 있고 난간을 저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고양이과 동물들은 이런 높은 곳을 그다지 두려워 하지도 않고, 저 정도 높이에서 떨어져도 크게 부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착지능력이 있다고 하죠.2층구조로 되어 있어서 총면적은 좁은 편이 아닌데, 폭이 좁

대만 타이동台東의 어느 작은 원주민마을 풍경. 인상적인 벽화들

차이컬쳐|2018년 11월 17일

대만 타이동에 있는 어느 작은 원주민마을 입니다. 앞으로는 바다가 가까이 있고, 뒤로는 산이 있는 배산임수의 지리조건을 갖춘 곳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인데요. 저기 돌에 마을이름아래 部落부락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아주 어릴때 시골에서 어른들이 저 '부락' 이라는 단어를 쓰는 걸 들은 적이 있거든요. 이 마을엔 저렇게 원주민들의 생활을 기록한 벽화들이 저렇게 있더군요. 한 번 소개해 봅니다.먼저 마을 입구에 있는 놀이터 입니다. 아이들이 있으니 놀이터가 있어야 겠죠.친환경적인 미끄럼틀 입니다. 놀이터라곤 하지만 이 미끄럼틀이 전부입니다. 좀 수리가 필요해 보이는 집인데요. 아래사진 보시면 오리인지 닭인지 노란색 새끼들이 우리에 들어있습니다. 활과 도끼로 사냥도 하고 땔감도 준비를

대만 타이동 台東 시내를 서두를 것 하나없이 걸어보기

차이컬쳐|2018년 11월 9일

타이동시내를 별다른 정보 없이 큰 목적 없이 천천히 걸어 보았습니다. 작은 도심의 풍경이 여유롭더군요. 타이베이도 서울, 심천, 상해 이런 도시에 비하면 복잡하지도, 차가 막히지도 않는 도시이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라고 타이베이에서 살다가 이런 작은 도시에 오면 한결 여유가 느껴집니다. 어느 주택가... 독특한 형태의 꽃 너머로 자전거를 타는 아이와 강아지가 해질 무렵의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으로 살다보면 늘 건물을 빠져 나오면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죠. 이런 삶에 익숙하다보니 이렇게 해가 지기 전 오후의 여유있는 풍경을 자칫 잊고 살 수가 있습니다. 집 앞에 저런 키 작은, 하지만 잎이 무성한 나무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아래 차를 세워 놓고 유리를 닦는 아주머니의 모습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