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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 난 재미있던데?

OLD BOY |2018년 10월 9일

베놈 보고 왔습니다. 인터넷의 많은 저평가들 때문에 솔직히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딱히 다른건 볼만한게 없더라고요, 그간 몇몇 영화평을 보신 분들 중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전 깊은 생각 안합니다. 톤 앤 매너 적절하고, 보고 즐거우면 그만이기에 요즘처럼 CG 떡칠한 엔터테인먼트 영화들이 나와주는게 너~무 좋습니다. 물론 보고 즐거운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스토리의 조밀함을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은 개연성을 따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예술 영화를 보고도 감동을 받는 분도 계신거고, B급 영화들만 찾아다니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 CF처럼 눈을 확 끄는 것들이 많은 영화가 좋습니다. 물론 기본은 해야 하겠지만요. 그런 의

K-19 위도우 메이커 - 잠수함은 어지간하면 평타는 친다

OLD BOY |2018년 10월 7일

이게 02년 영화인데 극장가서 본 기억이 있군요, 그런데 방송에서 해 주더라고요 EBS I 에서 말이죠. 스토리는 그다지 색다른 것은 닙니다. 새로운 잠수함 발사 미사일을 테스트 하려고 하는 소련의 핵 잠수함이 우여곡절 끝에 발사는 성공하는데, 부실한 기술력과 문제들로 인해 위기에 빠지고, 그래서 갈등이 일어나고, 영웅적인 선원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이거 이상 없습니다. 사실 많은 잠수함 영화들이 스토리 면에서는 그다지 참신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스 부트' 나 ' U-571' 이나 '크림슨 타이드'나 '유령'이나 매 한가지 입니다. 하지만 잠수함 영화들은 어지간히 능력없는 감독이 아니라면 평타는 칠 수 있죠. 잠수함이라는 특성 때문에 말입니다. 잠수함은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는 무기입니

영화 안시성 - 이게 뭐야?

영화 안시성 - 이게 뭐야?

OLD BOY |2018년 9월 19일

사실 안시성과 양만춘의 이야기는 사료가 극히 드뭅니다. 양만춘의 이야기는 당대가 아닌 명나라 시대에, 사서가 아닌 연의 라는 책의 후반 일부에 잠깐 등장할 뿐입니다. 다만 안시성의 이야기는 그 이전에 언급되기도 하죠. 여튼간에 고구려라는 A급 국뽕물에 상상력이 거하게 들어갈 수 있는 상상력의 장인지라 잘 만 다듬으면 좋은 엔터테인먼트가 될 것입니다. 잘 만 다듬으면... 잘 만 다듬으면... 잘 만 다듬으면... 잘 만 다듬으면... 제가 어지간하면 영화 잘 안깐다는 거 아시는 분 아실것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는 돈이 모자랐는지 CG가 심히 거슬립니다. 거대한 기마 병력이 뛰는 모습이 뽁뽁이 말들이 뛰는 듯 합니다. 초반부나 후반부나 마찬가지. 이상합니다, 복붙을 했다면

공작 - 좋은 소재로 만든 그저그런 브로맨스?

OLD BOY |2018년 8월 14일

영화 보고 왔습니다. 근간에 못 본 영화가 인크레더블인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세 극장에는 더빙판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VOD로 나올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튼, 그것 제외하고 이것저것 기대하던 영화들을 거의 다 봐 왔네요. 하지만 아직도 볼 영화들이 남아 있다는 것에 얼마나 즐거움이 느껴지는지. 여튼 '공작'으로 되돌아가서..., 흑금성 사건이라는 소재는 참 좋습니다. 시나리오도 리얼과 픽션을 적절히 섞는다면 정말 멋진 영화가 나올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런 소재는 감독의 역량에 따라 어떤 양념을 치느냐로 상당히 다양한 요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과한 액션을 넣으면 본 시리즈가 나올 수도 있고, 적당한 멜로를 넣으면 분단의 아픔(?)을 그린 영화로도 나올 수 있겠죠. 심지어 거의 리얼

미션임파서블 - 이 아재는 언제까지 할까

미션임파서블 - 이 아재는 언제까지 할까

OLD BOY |2018년 7월 30일

미션 임파서블을 보고 왔습니다, 어제요. 인크레더블2를 먼저 보려고 했는데 시간 타이밍을 잘못 맞춘 탓에 미션 임파서블을 보게 되었습니다. 야~ 인기가 실감 나네요. 자리가 한자리 남고 그러더라고요. 전 항상 영화관에 가면 B1이나 C1 자리, 그러니까 앞줄 왼쪽 끝자리 정도에 앉습니다. 제 시야각에 그게 가장 편하거든요. 하지만 선호하는 자리가 아니라서 비어 있더군요. 확실히 예전에 탑건 시절의 톰 아저씨의 얼굴과는 달랐습니다. 아무리 안 늙는다 해도 만으로 56세면 이제 노화가 안보이면 그게 더 이상하죠. 오히려 서양인 치고는 잘 안늙었는데 어쩌면 조금 작아서 그런게 아닐까도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잡다한 망상에 의해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거? 훗) 하지만 아직도 대역 안 쓴 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