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 - 이게 뭐야?
By OLD BOY | 2018년 9월 19일 |
사실 안시성과 양만춘의 이야기는 사료가 극히 드뭅니다. 양만춘의 이야기는 당대가 아닌 명나라 시대에, 사서가 아닌 연의 <당서지전통속연의> 라는 책의 후반 일부에 잠깐 등장할 뿐입니다. 다만 안시성의 이야기는 그 이전에 언급되기도 하죠. 여튼간에 고구려라는 A급 국뽕물에 상상력이 거하게 들어갈 수 있는 상상력의 장인지라 잘 만 다듬으면 좋은 엔터테인먼트가 될 것입니다. 잘 만 다듬으면... 잘 만 다듬으면... 잘 만 다듬으면... 잘 만 다듬으면... 제가 어지간하면 영화 잘 안깐다는 거 아시는 분 아실것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는 돈이 모자랐는지 CG가 심히 거슬립니다. 거대한 기마 병력이 뛰는 모습이 뽁뽁이 말들이 뛰는 듯 합니다. 초반부나 후반부나 마찬가지. 이상합니다, 복붙을 했다면
안시성 - 지금이 바로 그때다
By 革命デュアリズム | 2018년 9월 27일 |
1 멀쩡한 영화였다. 세상에나. 심지어 재밌었다. 2 이 영화에서 욕을 먹을만한 점이라면 현대풍으로 어레인지된 인물들과 역사물이라면 으레 겪어야하는 고증 문제일 듯. 일단 고증은, 잘 모르기도 하지만, 역사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정도로 보면 되지 않나 싶다. 정말 고증대로 만들면 웬 우락부락한 땅딸보 갑옷병정(..)들이 칼인지 둔기인지 애매한 무기로 땅땅땅빵 해야 하는데, 그건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지... 뭐, 고증 좀 잘 해서 욕 좀 덜 먹었으면 좋겠다만 역사 영화가 고증으로 욕 먹는 건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이렇게 적당히 액션을 부풀리는 수준까지 뻥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니, 개인적으로는 꽤 좋아한다. 이런 거. 여자들로만 이
[안시성] 수성전의 정석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9월 19일 |
익무 시사로 보게 된 안시성입니다. 본래 김광식 감독과 김종철 편집장의 GV만 예정되어 있었는데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GV에 조인성까지 참여해 완전 혜자로 봤었네요. ㅎㅎ 고구려 양만춘의 안시성 전투는 아무래도 유명하기 때문에 알고 있었으나 연개소문의 반정 때 양만춘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몰랐었던지라 고구려대 당의 전면전적인 전투를 예상하고 봤었던 것과는 달리 진행되는 스토리가 의외여서 괜찮았습니다. 특히 조인성의 발성이나 캐릭터가 장군, 성주와는 아무래도 좀~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반골적 성주로 생각보다 무겁지 않게 진행되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GV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전국구 깡패가 동네 양아치하고 붙었다가 얻어맞고 가는 스토리라곸ㅋㅋㅋ 주내용은 이세민의 공
한국 박스오피스 '베놈' 첫주 200만 돌파!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8년 10월 9일 |
'베놈'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도 이번주 개봉해서 1위를 먹었죠. 제작비 1억 달러로, 한주만에 전세계 2억 달러를 넘기면서 성공해버렸습니다. '좀비 랜드'의 루벤 플레셔 감독 연출, 톰 하디 주연, 미셸 윌리엄스와 우디 해럴슨이 출연합니다. 소니의 스파이더맨 없는(MCU에 대여해줘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첫 작품입니다. 과연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3도 망쳐먹은 주범으로 유명했던 베놈 성애자 아비 아라드가 제작자로 만든 베놈 영화라니 불길함이 드는데... 근데 시작하자마자 성공해버렸네요 이거! 개봉 전 루머가 안 좋았습니다. 엠바고도 아슬아슬하게 걸어놓는건 영화가 자신없을때 하는 행동이기도 하고...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