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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2013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2013

in:D|2014년 6월 13일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2013] 사소한 우연 몇 개가 겹쳐서 아무도 없는 상영관에서 갑자기 보게됐던 영화. 두고두고 기억날만한 괜찮은 영화였는데, 어린이용 판타지 영화를 연상시키는 한국판 제목 덕에 아마 못해도 3할은 손해를 보지 않았으려나 싶다. 개인적으로 속 시원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영화 [인투더 와일드]를 무척 좋아하는데, 월터는 그에는 못미치지만 대신 그 부족한 부분을 적당한 유머와 약간의 메시지로 채운다. 서사 구조가 어떻고, 미장센이 어떻고를 따지기 전에 그냥 마음에 들면 마음에 드는거라 사소하지 않은 단점들도 전부 용서가 된다. 마무리는 어떻게 하려나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짠했던. 꼭 영화가 좋아서라기 보단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서, 영화를 보고

스네이크 앤 이어링 , 2008

스네이크 앤 이어링 , 2008

in:D|2014년 6월 13일

[스네이크 앤 이어링 , 2008] 엽기적인 소재와 연출, 게다가 무척 야함. 배우들도 하나같이 매력있고 분위기도 무척 인상적이다. 여운이 짙어서 다 보고나서 한참 멍했다. 엄청 쓸쓸한 영화.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이라 추천은 못하지만 두고두고 기억날것 같다. +영화에 끌려서 원작 소설도 읽어봤는데, 원작이나 영화나 둘 다 무척 마음에 든다. '죽으려면 내가 죽이게 해줘, 사랑하는 사람이 널 죽일 수 있게.'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 2008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 2008

in:D|2013년 12월 15일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 2008] 이렇게 호흡이 긴 영화는 마지막에 크게 내뱉을 숨을 기다리며 봐야하기 때문에 성질 급한 사람에겐 여간 지루한게 아니다. 전적으로 배우의 연기에 의존해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볼거리가 많지도 않다. 소소한 기복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올라가다가 역치를 넘어섬과 동시에 끝이 나는 전형적인 전개방식에 전형적인 이야기. 하지만 온갖 제약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꽤 인상적인 영화를 만들어냈다. 15년간 옥살이를 하고 사회로 나온 여자,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연기는 오래도록 못 잊을것 같다.

러브 픽션 , 2011

러브 픽션 , 2011

in:D|2013년 12월 11일

[러브 픽션 , 2011] 영화를 보고나서 충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한국식)로맨틱 코미디를 제대로 본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집중해서 꽤 재밌게 봤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싫어했다는건 순전히 핑계였나보다. 하정우 공효진이야 두 말 할것도 없고, 재치있는 스토리도 좋았다. 인상적인 대사가 몇 개 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ㅠ 다시금 느끼는거지만 역시 사람은 외모보다는 매력이다. 예쁘고 잘생긴거야 김태희 장동건이 갑이라지만 그보다 매력있는 배우를 꼽으라면 열손가락도 부족하다. 남자들에겐 예쁜게 매력 아니냐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예쁘고 잘생길수록 매력이 있을 확률이 높긴 하다는게 현실..............

디스커넥트, 2012

디스커넥트, 2012

in:D|2013년 11월 18일

[디스커넥트(disconnect), 2012] 요즘엔 영화가 아니어도 시간 떼울수 있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한 동안 못보다가 의무적으로 아무거나 한 편 봐야지 해서 대충 골라 보게된 영화. SNS를 비롯한 온라인상의 인간관계의 어두운 면을 다룬다. 세 가지 이야기가 동시 진행되는데 가위바위보처럼 적당히 물고 물려있어 너무 작위적이지 않아 좋았다. 살짝 오버해서 꾸민 느낌이지만 영상미도 괜찮고, 배우들도 다 잘생기고 예쁜데다가 마무리까지 시규어 로스라 그것만으로도 가산점 50점. 115분짜리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한줄 모르고 봤다. "Everything that I love, is in this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