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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키스 , 2011
[시작은 키스 , 2011] 한국판 작명 센스는 마음에 안들지만 원제가 불어인 관계로. 아마 간만에 멜로 영화가 보고 싶기도 했던것 같고, 오드리 토투 때문에 봤을거라 생각되는 영화인데, 이유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주 기억에 남는 영화는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해서 애써 기억하려고 하지 않으면 금방 잊을것같다. 프랑스 영화 답게 잔잔하고 더해서 풋풋하다.

마인드 게임 , 2004
[마인드 게임 , 2004] 다다미 갤럭시를 보고 감탄해서 찾아본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전작. 미친?그림체와 전개는 여전하고 미친소리만 하다가 끝날것 같았던 내용이 영화가 끝날때 즈음에는 어느샌가 마음 한 켠을 쿡쿡 찌르고 있다.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야 이런 물건이 나올수있는건지 모르겠다. ...

화성아이, 지구아빠 , 2007
[martian child , 2007] 자폐증(정확하지 않음)이었던 아빠와 본인이 화성인이라 생각하는 자폐증을 갖고있는 입양된 아이. 설정만으로 뻔한 드라마지만 소소한 재미와 함께 굴곡있는 전개가 나쁘지 않았다. 마무리까지 무난하게 마음에 들었던 웰메이드 영화.

업스트림 컬러 , 2013
[업스트림 컬러 , 2013] 영화는 어떤 식으로든 일단 (자연스럽게)즐길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라 이런 영화를 만나면 참 난감해진다. 영상이고 소리고 무척이나 감각적이라 눈을 뗄 수가 없었음에도 머리를 쓰지 않으면 도무지 내용이 들어오질 않기 때문이다. 사실 가만히 앉아 곰곰히 따져보면 아주 이해 못할 내용도 아니지만 내용 자체에 공감을 못 한 상태에서 왜 곰곰히 따져보고 있어야 하는지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영상이 너무 아까워서 함부로 욕은 못하겠다.

사랑에 빠진 것처럼 , 2012
[사랑에 빠진 것처럼 , 2012] 왠지 달달하고 낭만적인 제목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뒤에 '착각하고 있는' 이라는 제목이 생략됐다고 해도 무방하다. 롱테이크로 길게 길게 잡아서 그런지 100여분이라는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감상으론 삼십여분정도 밖에 안되게 느껴져서 별 내용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굴곡없이 잔잔한 백분 내내 사실은 계속 긴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일본 배경에 일본 배우들이 등장하지만 사실은 프랑스 감독의 영화. 내가 이걸 왜 보게됐나 되짚어보면 단순히 카세 료가 나오기 때문이었지 싶지만, 한 번더 보면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그냥 단순히 재미없다고

